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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부터 말도 탈도 많았던 제6기 6.4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 국민(주권자)들은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17개 광역 시도지사 선거결과 여당(새누리당 8석)이 참패할 줄 알았으나 야당(새정치민주연합 9석)과 절묘하게 선택했다. 물론 기초 시장군수구청장은 ‘여 6 : 야 4’로 갈렸다.
도민들은 야당 소속 최문순 도지사를 다시 신임했으나 18개 시장·군수 선거에서 원창묵 원주시장 1명만이 당선됐고 새누리당 15명과 김양호 삼척시장 당선자 등 무소속 2명이다. 강원도는 경상도와 더불어 오래전부터 자유당(이승만 대통령)에 이어 공화당(박정희 대통령) 등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지방선거에도 도내 선거 결과를 살펴보자. 삼척 및 동해 선거결과는 특집(도표)를 참고 바란다. 우선 최문순(새정치) 49.8% 획득하여 재선에 성공했다. 상대 최흥집 후보(새누리) 48.2%에 1.6%차 초박빙으로 갈렸다. 동해 46.4%(새정치) : 51.5%(새누리) 및 삼척 45.6%(새정치) : 50.7%(새누리) 로 여당이 앞섰으나 영서지방(원주)에서 이겼다.
특히 도지사 선거는 95년 첫 민선후 7번의 선거에서 야당을 선택했다. 또한 강원도내 18개 시군에서 여성의원 41명이 당선됐다. 여성 광역 도의원 3명(지역구 새누리 김금분 1명, 비례 여·야 2명)이며 여성 기초의원 지역구 15명(새누리 12명, 새정치 춘천·원주·동해 3명)이며 기초의원 비례 23명(새정치 3곳, 춘천?원주 각 3명, 강릉 2명)이다.
나아가, 민선 민병희 교육감 46.4% 획득하여 재선에 성공했다. 상대 김선배 후보 38.1% 및 김인희 후보 15.47%를 각각 획득했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중 진보 후보 13명 당선됐다. 이리하여 최근 여당에서는 다음 선거부터 교육감 직선제를 없애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응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뷸륜”인 웃기는 모양새다.
특히 지방자치 선거는 지난 61년 자유당 정권에서 처음 양원제(참의원 민의원)로 실시됐다. 의회부터 자치화 했다. 그러나 박정희 군인의 5.16 군사반란으로 전면 폐지됐다, 지방선거는 91년 의회 직선부터 30년만에 부활된데 이어 95년 자치단체장 직선제가 동시에 실시됐다.
지난 95년부터 20년째 지방선거는 강원도민들의 정치적 성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은 물론 각 시군지역의 정치적 색깔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는 오는 7월 30일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이어 2년후 총선으로 가는 분수령이 됐다.
이제 지방선거는 끝났다. 4년전 도지사 선거는 여당 엄기영 후보의 불법전화 홍보단 적발로 몸살을 겪었으나 이번 선거는 무사히 마쳤다. 이제 지방선거는 끝났다. 지금까지 후보와 주권자(주민)들은 여야 편으로 갈려 혈투를 벌이고 무차별 인신공격 등으로 앙금이 매우 컸다. 이제부터 모두 털고 화합해야 건전한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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