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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늘이 좀 이상하다, 벌써 일주일이 넘는다. 흐리고 개다가 천둥번개 소나기가 내린다. 자연현상은 참으로 기이하다. 불과 6월 초만 하더라도 기온이 올라 무척 더웠었다, 농민들은 비가 오지 않아 마늘과 고추 밭이 물을 주곤 했다, 물을 구하기 어려운 곳은 농작물이 말라 죽기도 했다.
즉 농사는 하늘에 달렸다는 얘기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여름에 김(풀 뽑기)을 메고 가을에 수확을 한다. 3-4월부터 적어도 10월-11까지 가물거나 폭우가 쏟아지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경우 농사를 망치고 만다.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대처할 방법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바로 ‘자연(천심天心, 사회는 민심)’에 의지할 수 밖에는 없다.
농사가 안되면 우리는 먹고 살아갈 수 없다. 과거 농사는 비료와 농약이 없어 수확이 요즘 보다 훨씬 떨어졌다. 비료와 농약없는 무기농 농작물은 수확이 절반도 못 미친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적절한 처방이 필요하다. 마치 우리(사람)가 병들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과 똑 같은 이치로 ‘건강’이 바탕이다.
‘農者天下之大本(농자천하지대본 : 농업은 천하의 기본)’이다. 글쓴이도 농사를 짓고 있지만 사랑하지 않으니 안되더란 얘기다. 이제 지방선거가 끝났다. 우리 헌법 전문에는 “4.19정신을 계승한다”고 선언하며, 제1조는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했다. 당선자들은 ‘하늘의 명命(천심)’을 거역할 수 없는 절대적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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