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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장 선거, 5자 대결 심규언 당선… 예상된 결과
삼척시장 선거, 원전반대 여세… 김양호 압도적 당선
지난 6월 4일 치러진 지방선거 결과 동해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이 예상했던 대로 초반 우세를 그대로 유지한 채 동해시장에 새누리당 심규언 후보 당선(47.5%)된데 이어 삼척시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김양호 후보(62.44%)가 초반 여론조사에서 15%p이상의 열세를 뒤집고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동해시장 선거는 무소속 후보로 김원오 전 도의원, 한기선, 홍희표 전 국회의원(2선), 최경순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 4명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각각 출마했으나 새누리당의 공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심규언 후보가 과반에 육박하는 득표에 성공했다.
삼척시장 선거는 지난 수년간 핵(원자력)발전소 찬반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온 원전 반대 표심이 선거운동 막판에 몰리면서 김양호 후보가 약 62.44%를 획득하므로서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김양호 삼척시장 당선자는 오는 7월 1일 취임후 삼척시의회와 적극 협의로 자신의 공약인 ‘원전 주민투표’ 절차에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여당 시의원이 대부분이나 이번 선거에서 주민들의 ‘반핵 저항표’를 감안하면 반대할 명분이 없는 등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삼척원자력산업유치협의회 이연우 대표는 “원전 반대 후보가 삼척시민들의 원전반대 여론을 앞세워 당선된 만큼 유치협의회도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삼척시장 선거전은 김대수 현 시장(후보)이 지난 8년간 ‘제왕정치’를 하며 주민 절대다수가 핵발전소를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3선 당선시 강행 의사를 고집했다. 지난 4년전 삼척시장 선거에서 안호성과 맞대결 당시 방송토론회 거부에 이어 이번 김양호 후보와의 두번째 토론회에도 불참하는 등 참패의 원인을 스스로 제공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한 강원도의회 의원 선거 동해시 1선거구 새누리당 김규태 후보와 2선거구 무소속 오원일(4선)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특히 오원일 후보는 ‘강원도의장 감?’이지만 무소속이란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에 놓여있는 상태이다.
강원도의원 삼척시선거구에서는 1선거구에서 단독 출마한 새누리당 심영곤(무투표)후보와 2선거구 김연동 후보가 당선되는 등 여당이 독식하였다.
이어 동해시의원 선거에서는 가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이동호 후보와 이정학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최석찬 후보가 각각 당선됐으며, 나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정성모 후보와 김기하 후보, 김혜숙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박주현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또 기초의원 비례대표에서는 새누리당 임명순 후보가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거에서 야당(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인 최석찬·박주현 후보가 각각 당선돼 시의회의 균형이 기대된다.
삼척시의원 선거에서는 가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정진권 후보와 이정훈 후보, 권정복 후보, 무소속 최승국 후보가 각각 당선됐으며, 나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정정순 후보, 한동수 후보, 무소속 이광우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기초의원 비례대표에서는 새누리당 박영자 후보가 무투표 당선돼 시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특히 삼척원전반대를 앞세워당선된 후보는 무소속 최승국 후보와 이광우 후보 등 2명으로 시의회 여당 독식 현상이 원전주민투표 등 김양호 당선자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