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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영동지방에는 강한 바람이 자주 분다. 5월 2일 밤에도 강풍주의보가 발표되었는데, 이때 최대순간풍속은 미시령 26.2, 대관령 21.2, 동해 18.7, 원덕 18.2, 사북 21.1m/s가 관측되었다. 강풍주의보 기준은 육상에서 풍속 14m/s이상 또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한다. 이때 풍속이란 10분 동안 분 바람을 평균한 것이며, 순간풍속는 말 그대로 순간적으로 분 바람을 말한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봄철에 영동지방에 강하게 부는 바람을 양간지풍(襄杆之風) 또는 양강지풍(襄江之風)이라고 지칭하여 사용하였다. 양간지풍은 양양과 간성사이에 또는 양강지풍은 양양과 강릉사이에 부는 강한 바람을 지칭하여 사용하여 왔다.
대기대순환에 의하여 봄이 되면 태양의 남중고도가 점차 높아져 아시아내륙은 태양열로 더워지게 되면, 겨울철의 차가운 시베리아고기압은 북쪽으로 물러나게 되고 중국남부에 온난한 이동성고기압의 발생이 하게 된다. 이때 기압배치를 살펴보면 주로 남고북저형(남쪽에 고기압, 북쪽에 저기압 위치) 기압배치로서 만주지방에 발달한 저기압이 위치해 있고, 동지나해상이나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이동성 고기압이 있을 임을 알 수 있다. 이때 이동해 온 남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을 때 산악효과에 의하여 강풍으로 돌변하게 된다.
최대순간풍속의 1위 값은 강릉41.6(1983.04.27.), 속초는 46.0(1980.04.19.),
대관령 45.7(1987.04.21.), 동해 32.6(1995.04.26.), 태백 30.6m/s (1987.04.21.)의 강풍이 관측되었다. 봄철 기상학적 기압배치의 특징은 남고북저형 기압배치로 이동성고기압에서 고온건조한 강한 바람이 자주 발생한다. 우리 모두 산불을 조심하여 울창한 숲을 미래에 세대에 물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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