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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읍번영회 등, 주민 대상 서명운동 전개... 정부 등에 전달
삼척상공회의소, 청와대 등에 국내무연탄 소비촉진 정책 건의
김양호 삼척시장, 남부발전에 무연탄 판로 확대 방안 마련 요청
새 정부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정책으로 고사위기에 처한 탄광지역 경제 기반을 지키기 위해 삼척시와 도계읍번영회, 삼척상공회의소 및 지역 사회단체 등 주민들이 적극 나섰다.
도계읍번영회와 지역 사회단체는 화력발전소의 국내 무연탄 사용과 정부 비축탄 확대를 촉구하며 19일부터 24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도계번영회는 주민 서명을 받아 정부와 국회 등에 여론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도계읍번영회에 따르면 “최근 연탄수요 감소와 정부의 발전용 무연탄 배정감소로 인해 탄광의 저탄장에는 석탄재고가 87만t으로 불어나고 있다.”며 “도계지역 탄광들이 자구책으로 연탄공장 외상거래 및 탄광근로자의 희생을 통해 단축조업 등을 하고 있으나 한계에 봉착했다.”고 토로했다.
또 “주민들은 석탄산업을 방치할 경우 광산의 조기 폐광과 이에 따른 대량 실업, 지역공동화 등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중심 정책에 전면 역행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도계지역 주민들은 광산을 정상화시켜 향후 5년간 연간 30만t 규모의 정부 비축사업을 재개해 줄 것과 석탄 수급의 안정을 위해 발전용 무연탄 배정량을 50만t 수준으로 올려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정부가 탈석탄 정책 추진과 관련해 지역여론 수렴과 국민적 공감도 얻지 않고 독단적으로 추진하려는 시도에 항의하며 대체산업 육성이 선행되지 않은 정부 정책은 지역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삼척상공회의소는 지난 13일 새 정부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정책으로 고사 위기에 처한 강원도 석탄 업계의 안정적인 수급 보장을 호소했다.
삼척상의는 청와대와 산업통상자원부, 국회 산업통상위원회, 강원도 등에 발송한 건의서에서 “대통령 임기 내 폐쇄키로 한 전국 10기 중 4기의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는 삼척과 태백 등에서 생산된 무연탄을 원료로 사용, 해당 발전소가 폐쇄되면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화력발전의 수요공급 안정화를 위해 연간 30만t씩 5년간 무역탄을 추가비축하고 국내산 무연탄을 발전용으로 사용토록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새 정부의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폐쇄와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등이 민간탄광의 경영악화로 이어져 조기폐광이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특히 영동화력 1·2호기 등 4기는 정부 폐쇄대상에 포함돼 생존권 위협과 대규모실직 등 지역경제의 공동화 현상 등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삼척상의는 “석탄생산지역 인근 발전소의 경우 국내 무연탄의 사용을 의무화하고 수입유연탄과의 차액을 보전하는 등의 정책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김양호 삼척시장은 8월 18일 한국남부발전(주) 본사를 방문하여 윤종근 사장과 면담을 실시하였다.
이날 김양호 시장은 최근 국내 무연탄 사용량 감소에 따른 근로자 감원 등으로 폐광지역이 급격한 경기침체와 상경기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고 있는 현안에 대하여 화력발전소 무연탄 판로 확대 방안마련과 한국남부발전(주)의 정책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또한 금년 내 혼소시험에 필요한 국내 무연탄을 우선 구매하여 폐광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2018년부터 발전용으로 국내 무연탄을 연간 20만톤 이상 사용하여 발전소 배정량의 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남부발전(주)의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했으며, 원덕지역현안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건의사항도 전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