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노인복지관(관장 김형철)에서는 8월 11일 오전 11시 삼척시노인복지관 수라터 식당에서 말복을 맞아 더위에 힘들고 지친 노인복지관 회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 기원 사랑의 삼계탕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삼척지역의 큰빛교회(담임목사 김성태)에서 운영하고 있는 삼척시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 삼복더위를 이기고 기력을 회복하기 위하여 삼계탕을 제공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동이 불편하여 노인복지관에 올 수 없는 근덕면 지역의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에게는 삼계탕을 도시락 용기에 담아 집집마다 배달을 하며,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회원 350명분을 준비하여 제공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전날부터 삼척시 여성의용 소방대원들과 자원봉사자들로부터 협조 받아 준비하고, 행사 당일에는 농협주부대학 동문회원들이 배식봉사에 참여했다.

삼계탕은 예로부터 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보양식으로, 매년 삼복(초,중,말복)날 먹었던 것으로서 어르신들이 기력을 회복하고 에너지를 보충하여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기원하며 삼척시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