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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동해시의원, 11일 ‘동해.삼척.강릉 민관협의체 구성’촉구
동해항, 석회석 국내수요 전량 반출.시멘트 국내생산 26% 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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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의회 박주현 의원 |
시멘트산업과 항만을 통한 환경오염의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동해,삼척,강릉 등 3개 도시의 민ㆍ관협의체 구성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박주현 동해시의원은 지난 7월 11일 제270회 동해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해시의 환경오염 70% 이상이 시멘트 산업과 연결이 되어 있다.”며 “지역 주민들은 건강상 피해와 함께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동해시는 미세먼지 및 오염발생 원인사업장 점검을 강화하고 환경 지도와 함께 폐기물 보관장의 옥내화 건립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지도 단속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도 동해항 주변 미세먼지 측정결과를 보면 개선보다는 오염 수치가 증가하고 있고 대기오염은 여전히 심각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동해시의 대표적 환경오염 지역은 삼화동, 송정동, 북평동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이곳은 시멘트 공장과 동해항만이 위치해 있는 지역으로 인근 천곡동과 비교해 볼 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동해항은 석회석 35%, 시멘트 33%, 석탄 16%, 기타 16%의 화물을 처리하는 벌크항으로, 항만내에 쌍용시멘트, 삼표시멘트가 위치하고 있다.”며 “석회석의 경우는 국내수요 전량을 동해항에서 반출하고 있으며 시멘트는 국내생산의 26%를 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멘트 공장이 가동된 60여년 동안 시멘트업체가 지속적으로 이윤을 축적해 온 반면, 지역 주민들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천식, 만성폐쇄성질환,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의 건강상 피해와 함께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며 “최근 강원연구원에서 시멘트 공장이 지역에 입히는 정신적, 건강적, 환경적, 경제적 피해규모를 추정한 결과 시멘트 공장은 연평균 3,245억 원의 피해를 입히고 있고, 최근 15년간 평균 4조8,672억원의 피해를 입혀온 것으로 분석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멘트공장과 항만이 위치한 동해(쌍용), 삼척 (삼표), 강릉(한라) 등 3개 도시들이 이런 상황들을 좀 더 심각하게 인식하고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새로운 결단을 해야 할 때”라며 “시멘트산업과 항만을 통한 환경오염의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3개 도시의 민ㆍ관협의체 구성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쓰레기를 넣지 않은 안전한 시멘트를 요구하는 것은 건설 회사나 시멘트공장을 망하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우리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뉴질랜드는 국가적 모토를 초등학생이 생각해낸 ‘백년후도 지금 같이’로 선택했다고 한다. 우리도 앞만 보고 나아가는 성장의 현실에서 잠시 멈추고 한 초등학생의 바람을 깊이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