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후보 부정선거 당선시 ‘재선거’우려
새정치민주연합, 공천하기로… 양당구도
6월 4일 제6대 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선관위와 검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나 일부 후보자의 선거법 위반행위는 물론 평소 비리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등, 이들 후보는 당에서 공천을 배제하거나 스스로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3일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위반과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재선 도전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고석용(68) 횡성군수를 구속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당은 정치탄압이라며 반발했다. 김철빈 사무처장은 “자체조사 결과 비방글 게시를 지시한 적도 없고 윤 씨에게 지급하도록 한 금액도 선거와 연관한 기부행위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특히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도 없는 현직군수를 구속 수사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기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삼척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난동 발생
동해시장 예비후보, 후보자 비방 행위에 고발
관내 심규언 동해시장 예비후보도 부시장 재직시 새누리당 당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불법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여론조사 관련의혹, 특히 동해시 공무원의 선거개입(중립위반)등에 대해 강원도선관위는 상급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관련 사건을 내려받아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선관위 조사계 공무원들이 최근 동해시에서 관련자들을 상대로 재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심규언 동해시장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이 난무하다고 밝히고 심 후보 측에서는 지난 11일 동해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수사요청을 했다.
또한 지난 8일 저녁 8시경 김양호 삼척시장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에서는 선거현수막 게재와 관련해 이 모씨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경찰까지 출동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이 모씨가 과격한 표현과 행동을 하자 관내 정가에서는 원전 찬반과 관련한 상대 선거후보자의 방해공작이 아니냐는 등의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불법선거운동 및 비리의혹이 있는 후보는 아예 출마를 하지 말거나 당에서 공천을 배제해야 한다. 만약 부도덕 후보가 당선될 경우 법원에서 당선 무효되면 재선거를 치러야 하므로 스스로 출마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5일 새누리당 삼척시장 후보인 김대수 시장과 박상수 전 도의장과의 여론조사에서 쳐진 김인배 예비후보(시의장)는 최근 도당에 공천신청을 철회했다. 이로서 새누리당 삼척시장 후보는 김대수 시장과 박상수 전 도의장, 이병찬 전 경찰서장이 경선 여론조사에 응하고 패할 경우 무소속 출마가 불가능하므로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김양호 후보와의 맞대결도 예상된다.
새누리당 도당은 다음 주까지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는 물론 동해시장 후보와 삼척시장 후보도 당원이 포함된 일반 여론조사 방식으로 공천자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6·4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한 여야 정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기초선거 공천폐지 공약을 이행하라며 청와대까지 방문해 압박했지만 전혀 답이 없자 무공천 관련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해 공천지수가 과반이 넘어 지난 10일 공천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는 기호 2번을 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