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들아, 그리 바쁜가, 해지면 없어지고 새벽부터 일어나 날아다닌다. 도대체 무얼 먹고 살고 어디서 자는지 매우 궁금하다. 대부분 한 쌍이 꼭 붙어 다닌다. 참으로 신기하다. 사람도 그렇게 못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어찌 탁구공 반 만한 작은 새에서 까치와 까마귀까지 힘차게 날아다닌다. 보면, 자연의 이치이거늘 매일 유심히 보면 정말 기이할 정도이니 말이다.
새들은 자기들 특성에 맞는 울음소리로 짝을 부른다. 그러다 보면 짝이 곧 날아와 옆에 앉는다. 서로 얘기하다가 둘다 어디로 날아가곤 한다.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어디를 가나했는데 조금후 제자리로 돌아온다. 참으로 신기한 모습이다. 새, 그들만의 세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들도 생각이 있고 서로 대화를 한다. 모두 끼리끼리 같이 다닌다. 우애가 매우 깊은 모습이다.
글쓴이는 매일 밤과 새벽에 보는 일상이다. 또 개구리(개굴)도 해지면 집단으로 울어대고 해뜰때까지 계속된다. 본사 바로 옆에는 토목 공사를 하다가 중단된 깊이 약 4미터 웅덩이에 개구리들이 찾아와 그들만의 세계를 만든다. 새들 소리와 개구리 소리를 들으면 시간이 가는지 잊게 되고 ‘자연’이 놀라울 정도다.
개구리 집단 소리를 들으면 수백마리 되는 것 같다. 어떤 때는 개구리 소리에 잠을 깰도 있으니 얼마나 요란한지 모르겠다. 밤마다 우는(웃는다고) 개구리는 입도 안아픈지 궁금하다. 약 열시간 정도 울어대니 말이다. 우리 사람도 그리하지 못한다. 미물도 짝이 있고 새들과 개구리도 짝이 있다. 그래야 자기 종족을 번식할 수 있고 우리도 기쁘게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