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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대 구조개혁 없으면 폐교 위기
김주선  |  jusun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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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29  1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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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대살리기범시민단체, 공립화촉구 청원서 청와대 제출
적채재정 약 370여억 및 체불임금 약 300억이 발목 잡아

한중대 살리기 범시민단체(회장 전억찬)는 25일 공립화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청와대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제출했다.

청원서에서 “한중대 위기는 동해시민들로서는 참담하고, 자존심 상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며 “한중대는 지난 25년간 총 졸업생 1만1천명, 재학생 1,100명과 교직원 114명으로 지역의 인구유입, 교육문화,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 해 왔으며, 간호대학은 매년 국가고시 100%의 합격률로 전국 상위권에 있다.”고 밝혔다.

또 “자립형공립화는 정부가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고, 대학에서 등록금을 받아 잔여분을 충당하는 방안으로, 환동해안권 맞춤 공립대학으로 개편하여 보건의료, 산업물류항만, 해양수산양식 등 특성화 하는 것으로 이는 강원도가 필요로 하는 강원인재양성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것인 만큼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님의 공약중 하나인 지방대 고사를 막고, 공영형 사립대학 육성을 강조하신 내용은 한중대가 요구하고 있는 자립형 공립대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며 “10만 동해시민들은 때 맞춰 나온 지방대학발전 정책에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동해시에 대학이 없어진다면 매년 1천여명의 고교졸업생들이 전원 타시·도로 진학하게 되어 국가장학금은 주지만 생활비로 인해 등록금을 두배로 내기 때문에 가계부담은 가중 될 것”이고, “동해항과 북평국가산업단지 등 이지역의 인력난은 매우 심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대범대위는 그동안 공립화 추진 운동에 적극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폐교 위기 들어가는 등 동해지역에 단 한 곳 밖에 없는 4년제 대학교가 사라질 공산이 점차 커지면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월 17일 단체 발대식에서 홍희표 전 이사장의 학교 재산반환 기부와 시민들이 함께한 노력하며 강원도에 공립화 추진에 협조를 부탁했으나 재정이유로 수용되지 않았다. 특히 정부에서는 27일까지 구조개혁이 없을 경우 ‘폐교하겠다’는 예고장을 보낸대로 폐교 수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대학교는 지난 2015년 정부(교육인적자원부)의 전국 280여개 대학 평가에서 E등급을 받아 작년부터 교직원 급여 반납 등 자구책을 세워 왔으나 재정이 너무 열악해 대책을 수립하지 못했다. 특히 적체재정 약 370억과 교직원 체불임금 약 300억원에 발목이 잡혀 정부가 요구하는 22개 학과 구조조정이 불가능했다.

학생들의 학자금 지원이 전면 중단되는 4년제 대학은 6개 대학(대구외국어대학교, 루터대학교, 서남대학교, 서울기독대학교, 신경대학교, 한중대학교)이다. 이로 인해 한중대는 입학생이 현저히 감소돼 재정난을 더욱 가중시켰다.

이같이 한중대 재정사정이 너무 위급해 대학 살리기 범시민 단체가 강원도에 요청한 공립화 지원방안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고민이 점차 깊어지고 있다. 만약 한중대가 폐쇄될 경우 재학생과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

도 측은 “한중대가 21개과에 대해 구조 조정하라는 학과개혁 등의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는데 사실상 어렵다”며 “특히 재정이 열악한 강원도가 한중대의 경영에 개입할 수도 없고 한중대가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길 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난감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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