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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10일 피해조사 및 복구 관련 긴급 논의
삼척시번영회,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청’건의
지난 주말 삼척과 강릉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이 나흘 만인 9일 오전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약 330ha(약 10만평 규모)에 달하는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고 산림당국이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6일 강릉 성산면 어흘리 야산 일대와 삼척 도계읍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을 이날 오전11시20분 현재 진화를 모두 완료했다.
삼척과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은 3-4일간 강한바람을 타고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산림헬기와 진화인력을 투입해 8일 오후 6시40분 큰 불 진화를 마무리 했으며 9일 오전 11시20분 잔불까지 모두 진화했다.
이번 산불로 삼척 도계 일대 270ha와 강릉 성산면 일대 57ha의 임야가 소실된 것으로 산림당국은 추정했다. 특히 강릉산불은 판단 착오로 진화됐다고 했으나 3시간만에 다시 불씨가 살아나 크게 확산돼 큰 피해를 냈다.
삼척 도계(점리 등)는 폐가 2채와 민가 1채가 전소됐으며 강릉에서는 주택 35채가 소실됐고 이재민 78명이 발생했다.
특히 진화과정에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오전 11시 48분쯤 삼척시 도계읍 고사리 하천변 일원에서 진화헬기가 비상착륙하면서 정비사 1명이 사망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삼척시는 경제건설국장 주재로 지난 10일 피해조사 및 복구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긴급생활안정지원, 시설피해 응급복구, 산불 피해조사 등 각 분야별 조치, 협조사항에 대하여 논의했다.
또한 이번 정부에서 긴급 지원된 특별교부세 10억원에 대한 활용계획 수립 및 빠른 집행으로 산불피해지역의 응급복구와 산불진화에 동원된 인력·장비비용,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하여 복구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속한 피해조사로 복구 및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피해 주민들이 하루 속히 산불 피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척시번영회가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요구했다.
삼척시 번영회(회장 우현각)는 지난 10일 ‘삼척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요청’라는 건의서를 국민안전처에 보냈다고 밝혔다.
번영회는 이 건의서에서 “5월 황금연휴기간동안 지역에 뜻하지 않은 대형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와 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도 컸다”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정을 통해 주택과 생계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산림의 신속한 완전 복구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며 “열악한 지방 재정으로는 피해복구가 부족한 만큼 특별한 배려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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