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아, 세월아! 억울하고 원통하지도 않는가?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고 ‘최순실 국정농단(게이트)’ 사건이 지난해 10월부터 불거졌다. 지난해 12월 9일 국회 탄핵소추에 이어 3월 17일 헌재는 박 대통령을 파면했다. 민간인 신분인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되던 3월 23일 새벽 세월호는 바다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가 침몰한지 3년이 됐다. 당시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다. 이들 안양시 단원고 학생과 교사 478명은 시원한 서해 바다를 보며 마음이 매우 설랬을 것이다. ‘세월호(청해진해운 소속)’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이유도 알수 없는 채 갑자기 침몰됐다.
세월호 침몰 당시 일반인 등 총 탑승객 476명중 304명이 사망하고 172명이 구조됐다. 이중 단원고 학생 탑승자는 2학년 남녀 324명과 교사 14명 등 338명중 216명이 희생됐다. 세월호는 지난 3월 23일 새벽 5시경 3년 만(1089일)에 선체 모습이 인양팀에 의해 바다 속에서 올라왔다. 18일부터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다.
그런데, ‘우연’치고 너무 이상하다. 3월 17일 헌재의 대통령직 파면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가 시작되는 시기였다. 아직 ‘몽우리’도 피지 않는 어린 새싹들의 ‘영혼’이 현 대통령을 파면시켰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날 청와대에서 근무할 시간에 관저에서 머리손질을 하다니, 이들 영혼이 역사적 책임을 물은 것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