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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 MBC 합병이 13일 이사회에서 공식 승인됐다.
MBC에 따르면 두 회사의 합병은 강릉MBC가 삼척MBC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이며, 합병비율은 강릉 MBC 대 삼척MBC이 1 대 0.297이다. 합병 후 사명은 주식회사 MBC영동(가칭)이며, 합병 기일은 2014년 6월30일이다.
강릉MBC와 삼척MBC 노동조합은 앞서 지난 달 각각 조합원 총회를 열고, 강릉·삼척MBC 통합에 동의한다고 결의했다.
앞서 진주·창원MBC가 합병됐으나 구성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강제 통폐합’ 방식으로 추진됐다. 그 과정에서 반대를 주도한 정대균 진주MBC 노조위원장이 해고당하는 등 진통이 상당했다.
임무혁 강릉·삼척MBC사장은 “방송환경이 나날이 어려워져 살아남기 위한 자발적 합병 승인이다. 이를 통해 지역 방송 활성화와 고용 안정 보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합병을 통해 강력한 회사로 출범하면 경영이 어려울 때마다 단행했던 구조조정 없이 고용 안정을 유지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릉MBC와 삼척MBC의 합병은 오는 4월까지 주주총회를 열어 통합 안건을 의결하고, 이후 방송문화진흥회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거치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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