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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5월 23일 자신의 고향 경남 김해의 봉화마을 부엉이산에 투신 자살했다. 벌써 8년이 지났다. 그는 서거하면서 “모두 내탓이니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모두 운명이다”라는 유언을 남겼다. 당시 그들 지지하는 많은 국민은 이명박 정부의 부당함에 항의하며 수백만명이 집단농성을 장기간 벌였었다.
특히 봉하마을은 아름다움의 ‘성지’이다. 대통령직을 수행한 다른 전직 대통령들이 서울을 벗어나지 않고 살았던 것과 달리 촌부로 돌아가 살고자 했다. 손녀를 자전거에 태우고 평소 농사(논)일을 했다. 그것도 잠시였다. 그곳은 노무현의 자유와 평등,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가 살아있다. 그의 자존과 철학. 사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노무현은 자서전에서 ‘운명’이라고 했을까.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맞아 고인이 남긴 저서, 미발표 원고, 메모, 편지 등과 각종 인터뷰 및 구술 기록을 토대로 정리한 자서전이다. 출생부터 서거까지 일목요연하게 시간 순으로 기록했다. 많은 국민들은 너무 안타까움으로 ‘위인’을 잃었다며 봉화마을 방문이 쇄도했다.
이 자서전은 ‘인간 노무현’의 살아있는 정신이다. 이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역사에 남기고자 기록을 정리하였다. 최종 정리는 유시민이 맡았다. 당시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일명 게이트)에게 근거없는 뇌물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자괴감으로 죽음을 선택했다. 5월이면 8주기다. 왜 갑자기 생각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