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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사회에 번지고 있는 동양화력발전소 유치당시 회사 관계자와 국회의원, 삼척시장, 삼척시의원, 강원도의원 등 10여명이 유착 비리의혹도 삼척시청 공무원 노조 홈페이지에 적격 공개돼 시민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문제의 의혹은 지난달 22일 동양시멘트 건설부 김 모 전대표가 자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부터 시민들 사이에서 비리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김 전 대표가 남긴 11쪽 유서중 일부와 정보망에서 흘러나온 우리지역 민선중 2명외 집단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뇌물수수 비리의혹은 향후 사정당국의 수사에서 규명될 것이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향토기업을 내세우며 동양시멘트 주축으로 삼척지역(동양 적노동 46광구 및 근덕, 임원 등)에 화력발전소를 유치할 당시 ‘삼성, 포스코, 동부, 동양, STX’ 등 5개사가 경합을 벌였다. 그러나 2012년 10월 23일 삼척시의회 임시회에서 화력발전소 건설의향서를 제출한 5개 업체중 ‘포스코, 동부발전, 동양파워’에 대해서는 유치 동의안이 가결되고 삼성물산과 STX에너지는 탈락했다.
그후 이들 3개 업체는 정부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2013년 2월 유일하게 ‘동양파워(동양시멘트 55%, 동양 20%, 동양레저 20% 지분)’만 결정됐다. 당시 동양 측은 발전소 주변법에 의해 반경 5km내 지역주민들에게 우선적 동의가 조건이었으나 회사는 지역사회 인맥을 총동원하여 약 90%에 이르는 서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동양사태 인한 3명 자살·4명 구속
일명 ‘동양사태’는 세명이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첫 번째 자살사건은,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직원 고모 씨가 목숨을 끊었다. 고 씨는 유서에서 “회장님, 개인고객들에게 이럴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고객님들에게 전부 상환해주세요. 이런 일이 생겨서 정말 마음이 아파 견딜 수가 없네요”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두 번째 자살사건은 한 달 후인 지난해 11월 동양증권의 직원이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 직원은 “너무 큰 사고를 쳐서 감당할 수 없다. 어머니 부디 건강해 달라. 내가 죽으면 모든 게 해결된다니 나 없어도 아이들 잘 키워 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세 번째 자살사건은, 올 1월 22일 “이날 오전 11시께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의 한 주택에서 동양그룹 건재부문 전 공동대표를 지낸 김정득(60세)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 씨의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의 시신이 있던 방 안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함께 빈 소주병과 우울증 약으로 추정되는 알약 2개, A4용지 11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김 씨가 가족에게 건네는 말로 추정되는 “먼저 가서 미안하다”라는 등 내용을 난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동양생명과학의 전신인 금진생명과학을 설립한 인물로 2010년 동양시멘트 고문으로 영입됐고 이듬해 (주)동양 건재부분 대표에 선임된 뒤 지난해 3월 회사를 떠났다. 그후 동양파워 법인설립으로 최연희 전 국회의원이 대표직을 맡았으나 동양사퇴로 작년말 물러났다.
동양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현재현 회장과 부인인 이혜경 부회장에 의해 영입된 김 전 대표는 회사 내부에서 재무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동양그룹 관계자의 자살이유는 대부분 동양그룹 법정관리 신청 이후 금융감독원이 동양그룹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 진행하면서 자신의 일가에 대한 동양시멘트 주식 거래 과정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자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받고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나 생각된다.
특히 김 전대표의 자살은 금감원이 지난달 동양그룹 불공정거래 조사와 관련해 소명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이달 초 김 전 대표의 출석을 요청한우 일어났다. 김 전대표는 개인사정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본격 조사도 없었으나 검찰 고발과 법원 공판을 두려워한 것으로 보인다.
동양화력발전소 답보, 보장성 있나?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고 검찰(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 수차례 소환 조사후 1월 14일 현재현(65세) 동양그룹 회장과 함께 구속된 전직 임원 3명은 정진석(57) 전 동양증권 사장, 이상화(45) 전 동양시멘트 대표이사, 김철(40) 전 동양네트웍스 사장 등 4명이 구속됐다.
현 회장 등 임원들은 동양레저를 실질적 지주사로 한 순환출자 구조를 만들어 그룹 지배구조를 재구축했으나 계열사 주가하락으로 자금이 필요해지자 회사채와 CP를 대량으로 발행, 만기 때마다 돌려막기식으로 부실을 감춰왔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회사채와 CP 발행액은 2조원 이상, 동양증권이 개인투자자 등 총 4만여명에게 판매한 채권은 1조5천776억원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 투자자 779명은 지난 21일 동양그룹과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326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현 회장은 2007∼2008년께부터 사기성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발행하고 지난해 고의로 5개 계열사의 법정관리를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1조원대 피해를, 계열사에는 수천억원대의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를 받고 있다.
한편 일명 ‘동양사태’로 인해 지역주민들도 많은 피해를 입었고 법정관리로 채권매입 피해자들의 손해금은 약 10%~30%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동양시멘트는 경영악화로 인해 직원들의 급여(상여금) 삭감과 감원설이 나돌고 있어 ‘동양화력발전소’ 추진에도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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