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폐수종말처리장 태양광 2.3㎿, ESS 5㎿h, 사업비 72억원

동해시는 오는 3월 8일 동해시청에서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화력본부(본부장 박윤옥)와 ‘신재생에너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본 협약 서명을 통해 두 기관은 환경기초시설(하수폐수종말처리장)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지역 상생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금년 12월말까지 하수·폐수종말처리장 유휴 공간에 사업비 72억원을 투자하여 태양광 2.3㎿, ESS(에너지저장장치) 5㎿h 발전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며, 시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 사용에 18년간 편의를 제공하고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적 업무가 원활히 수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하여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해 환경개선사업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 태양광발전사업에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하여 건설함으로서 낮의 전력망 접속 용량 부족을 완화시키고, 심야시간대 생기는 높은 전기수요에 대응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정부정책인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적극 부응하고,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성공사례를 창출로 신뢰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가치 창출 및 민간자본의 투자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지종태 경제과장은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동서발전과 업무협약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대부료, 환경개선사업, 발전소주변지역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약 67억원의 시 기대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