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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참 무섭다. 바람처럼 스쳐 지나간다. 오늘 자고 일어나면 또 내일이다. 어느 누군가에게는 밤이 참 무서울지도 모른다. ‘비몽사몽(완전히 잠이 들지도 잠에서 깨어나지도 않아 정신이 어렴풋한 상태다)’한다라는 것이다. 때로는 어떤 일로 자다가 밤에 몇 번씩 깨어야 하니 정말 괴롭고 어지러울 지경이다. 한잠도 못 잘때도 있다.
그 누가 말했던가? 인생은 ‘고행(苦行)’이라고, 그렇다면 그 고행은 무엇인가? 바로 삶의 큰 무게이고 어깨위의 짐이다. 우리 자신을 지탱하는 어깨와 허리에 무게가 더 해진다. 때로는 친구간, 지인간 쌓였던 미움과 감정도 사라진다. 모두 마음 비울 탓이다. ‘허공’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찌 자유롭게 내 맘대로 될 리가 없다.
올해도 벌써 한 달 보름이 흘러가고 있다. 입춘이 지나고 곧 우수와 경칩이 올 것이다. 즉 봄이 오고 있다는 얘기다. 냇가의 버들가지가 피고 개구리가 하품하고 입을 벌린다는 계절이다. 이 모두 ‘우주의 이치와 자연의 섭리’가 아니겠는가. 그러고 보면 우리 인간은 무엇이 대단하고 벌레들을 미워하거나 배척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새해는 새로운 출발이다. 그 동안 정성스레 키운 아이들이 입학하고 졸업을 하는 시기다. 그들은 입학과 졸업을 하면서 나름대로 각오를 다질 것이다. 그것은 부모형제도 모른다. 그들만의 세계가 있기 때문이다, 글쓴이도 그러했지만 ‘청운(靑雲)’이다. 바로 ‘꿈’이라는 것이다. 꿈은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힘을 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