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 행사 만족도 85.15%, 행사장소 만족도 82.15%

동해시는 지난해 10월 축제장소를 동해시 중심부(천곡로터리)로 변경하여 개최된 ‘제31회 동해무릉제’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를 지난 12월 시 홈페이지를 통하여 실시하였다.

무릉제 행사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 14.8%, 대체로 만족 51.8%, 보통 18.5%, 대체로 불만족 7.4%, 매우 불만족 7.4%으로 대부분 만족(85.1%)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존 행사장소인 종합운동장에서 천곡 로타리 일원으로 변경한 것에 대한 시민 의견은 찬성 82.1%, 불만 17.8%로 조사되었다.(매우 만족 39.3%, 대체 만족 35.7%, 보통 7.1%, 대체 불만족 10.7%, 매우 불만족 7.1%)

가장 인상 깊었던 행사로는 48.1%가 거리퍼레이드라고 응답했으며, 동해블랙데이(할인행사) 운영에 대해서는 만족 50%, 보통 42.8%로 나타났다.

지난해 무릉제에 대한 전체적 시민 의견은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접근성 용이, 천곡 인근상가 활성화 기여, 주변 문화시설 활용 등이 가능하도록 시가지 중심부로 옮겨 젊은 층의 참여도를 높였고, 행사장 일원의 음식점 매출이 상승하는 등 지역상권 향상에 큰 몫을 하였다는 평가다.

특히 시민 모두 참여하며 즐기는 ‘시민대화합 다리 밟기 퍼레이드’, ‘버스킹공연’, ‘청소년 커버댄스’ 등의 참신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한 점 등이 시민 참여도를 높인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다만 행사 개최 전 행사장 주변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 어르신 참여프로그램 및 야간볼거리 부족, 행사장 주변 안내표지판 부족 등이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으며 시는 금년도 무릉제 개최 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규 문화공보실장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신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역대 무릉제 중 가장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화합과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