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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성 해외여행 논란 삼척시에 사퇴서 제출
도계주민들 “차기 대표는 주민들 중지 모아야”
골프장 전동카트 구입업체로부터 대가성 해외여행을 제공받는 등으로 논란을 야기했던 삼척시 도계 블랙밸리컨트리클럽 김모 대표이사가 지난 1월 3일 자진 사퇴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블랙밸리컨트리클럽 1대 주주인 삼척시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업무 인수인계 등 일신상의 과정을 거쳐 이달 말께 공식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2월 28일 삼척시의회 이광우 의원에 따르면 “삼척시 도계읍 블랙밸리CC 대표 K씨와 임직원 4명은 작년 8월 29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지역을 여행하면서 골프라운딩을 다녀왔다.”며 “당시 일본 외유성 출장은 골프관련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야마하측이 왕복 항공권과 골프라운딩, 체류비 등을 모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블랙밸리CC는 일본 골프업체로부터 출장경비를 모두 지원받았지만 임직원 4명에게 1인당 40만원씩 총 160만원의 국외 출장비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특히 “블랙밸리CC는 지난 4월 5인승 전동카트 35대를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구입하면서 1대당 1647만 원인 전동카트 35대를 5억9200만 원에 구입했다.”며 “당시 업체선정은 8명의 평가위원을 구성해 가격점수, 주행성, 안정성 등에 대한 평가심의 방식으로 심의를 진행해 야마하를 납품업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척시 출자·출연기관운영심의회는 작년 12월 29일 위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회를 열고 블랙밸리컨트리클럽을 상대로 벌였던 삼척시의 감사 결과를 논의한 뒤 김 대표이사의 해임을 블랙밸리컨트리클럽에 요구한데 이어 삼척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으나 김 대표이사가 자진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고발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도계지역 일부 사회단체들은 시가지 곳곳에 규탄 현수막을 내걸고 반발했으나 김 대표이사가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현수막을 일제히 자진 철거했다.
도계 주민들은 “골프장은 도계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따라서 삼척시에서는 차기 대표 선임은 도계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주민들의 중지를 모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2006년 10월 개장한 블랙밸리CC는 폐광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삼척시와 강원랜드, 한국광해관리공단 등에서 자본금 906억 원을 투자했으며 18홀 규모 퍼블릭 골프장으로 작년 3월 기준 당기순이익 4,600만원,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4억1,400만원을 달성해 그동안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경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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