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동해신문
홈 > 오피니언 > 기고
기고/ 관대한 음주(飮酒)문화 개선해야
박지연 경사(동해경찰서 북평파출소)  |  pmj0450@police.g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04  19:04:2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제592호 2016년 12월 30일자

전통적으로 한국인에게 술은 음식이었다. 발효주를 마시던 우리 조상들은 술을 마실 때 항상 안주(按酒)를 꼭 곁들였고 신을 위한 음식으로 제사나 동제(洞祭)때에도 술은 반드시 올렸었다. 힘들던 시기 농사일의 고통을 덜어주고 포만감으로 한 끼 새참의 역할을 충분히 해준다고 해서 농주(農酒)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이런 관습적인 이유로 한국인들은 술 문화에 관대하다. 하지만 증류수를 원 샷으로 주로 마시던 외국 문화가 들어오며 고급술을 맥주에 섞어 원 샷을 하고 파도를 타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운 술 문화는 잊혀진지 오래 되었다.

2015년 경찰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범죄원인 중 우발적 원인이 약 25만9천명이었다. 우발적 원인은 대다수 음주와 관련이 깊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한해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이 9조 4천 524억원이라는 연구 결과도 내놓았다. 선진 사기업에서는 이미 자기 정량에 따른 음주문화를 지시하고 정착되고 있다. 이윤창출이 목적인 기업에서 술로 인한 낭비적 지출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비단 사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음주문화에 대한 개선과 노력이 필요하다.

사법부에서의 주취범죄에 대한 좀 더 엄격한 처벌은 물론 상습 주취자나 중독자들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사후 상담이나 치료도 좀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 질 필요가 있다. 지혜로웠던 선조들의 술 문화를 되새기며 관대한 음주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
 

박지연 경사(동해경찰서 북평파출소)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삼척미로정원, 지역 특산물 콩을 주제로 첫 ‘미로콩 팜파티’ 열어
2
삼척시, 봉황산 산림욕장 새롭게 조성
3
동해시, 제315차 안전점검의 날 홍보캠페인 전개
4
동해시, 마술로 배우고 태양광으로 탐구하는‘우리동네 과학방’운영
5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시
6
남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여가·아동 학습환경 함께 챙긴다
7
삼척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산불예방 및 등산로 환경정화 캠페인 추진
8
근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국화전시회 가을나들이 실시
9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 위한 교육 운영
10
특별기고/ 동해 AI 데이터센터, 기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의 미래로
특집·연재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삼척시 사직로 21(사직동 435-6)  |  대표전화 : 033)574-7921  |  팩스 : 033)574-7923
등록번호 : 강원 아00343  |  등록연월일 : 2023.05.30.  |  발행ㆍ편집인 : 김주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주철
Copyright © 2013 삼척동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