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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척 주민 65% “박근혜 탄핵”
이희탁  |  lht47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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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04  18: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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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1호 2016년 12월 16일자

이철규의원 여론조사 결과 따라 탄핵안 찬성… 동해삼척시민 1,100여명 대상, 탄핵반대 29.7%
국회 ‘박근혜 탄핵’ 가결 234표·반대 56표·무효 7표·기권 1표… 촛불집회 총 750여만명 참가

   
 
지난 9일 오후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 탄핵됐다.
이날 국회탄핵 의결에서 찬성 234표에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였다. 나머지 1표는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투표를 거부했다. 국회의원 총 300명중 야당 172석(더블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무소속 등)과 여당(새누리당) 128석이다. 새누리당은 128명에서 찬성표 62여명중 비박계 37명이며 나머지는 친박계로 보인다.

강원도 의원 8명중 이번 박대통령 탄핵 찬성 의원은, 송기현(민), 황영철(새). 권성동(새, 국회 법사위원장) 이철규(새) 등 3명이며 반대의원은 김진태(새), 염동열(새), 김기선(새), 이양수(새) 등 4명이다. 그런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정사실화(비박계 탄핵 찬성, 자유투표제 실시로 기울자 반대의원 중 최소 1~2명이 찬성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동해·삼척 지역구 새누리당 이철규 의원이 박 대통령 탄핵 표결 결정을 주민들에게 묻겠다며 1,1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5.5%가 탄핵에 찬성했다고 응답했다. 반대는 29.7%,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8%였다.

2012년 대선에서 박 대통령은 동해시에서 65.87%, 삼척에서 65.38%를 득표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두배 가까이 앞섰다. 하지만 최순실 국정농단사건에서 촉발된 촛불민심은 상당 수 절대 지지세마저 되돌려 놓은 셈이다.

이철규 의원은 박 대통령의 거취 문제는 국민들의 생각이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에서 지역구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됐고 그 결과를 따르겠다고 밝혔다. 정치권 역시 촛불민심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의원이 여론조사기관 (주)알앤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동해 삼척에 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이틀간 RDD 유선전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4%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5%포인트이다.

   
 
한편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35%대 지지도였던 새누리당은 14%로 급락하고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도 4%까지 추락했으며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8%까지 올라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사건이 터지자 대국민 사과문과 담화문 등 4차례 발표했으나 진정성이 떨어져 국민의 분노를 샀다.

이로 인해 지난 10월 29일 광화문에서 2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제1차 촛불집회(시위)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12월 4일 제6차 촛불집회는 전국 232만명이 참여해 청와대 100미터 앞에서까지 진행됐다. 또한 9일 국회에서 탄핵가결 후 제7차 촛불집회도 100여만명이 몰린 가운데 탄핵을 축하하는 축제같은 분위기속에서 진행되는 등 7차까지 총 750여만명이 참여했다.

동해·삼척지역에서도 촛불집회는 열렸다. 동해·삼척 시민공동행동은 지난 11월 19일 동해시 복개천 광장에서 1,000여명이 참여해 시청앞 로터리까지 행진한 가운데 3차 시국대회를 가진데 이어 12월 9일 4차 시국대회를 갖고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죽은 민주주의를 다시 살리는 촛불을 계속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박 대통령 ‘탄핵의결서’를 헌법재판소(헌재)와 박 대통령에게 보냈다. 박 대통령은 수령 즉시 대통령 권한이 정지되고 정부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행체제로 운영중이다. 특히 헌법재판소는 지난 12일 오후 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 큰 관심사이므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가부(인용이나 기각)결정”기로 했다. 앞으로 촛불민심은 헌재로 옮겨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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