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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와 만날 때 대설이 발생한다.
영동지방은 태백산맥을 넘는 습윤 공기와 동해에 위치한 찬 북동기류가 만나면서 대설이 내린다. 이 영동지방의 대설은 대륙고기압이 자주 확장하는 1,2월에 많이 발생한다.
한편, 서해상 및 남해상에 저기압이 위치하고 상층의 온도가 낮을 때에도 남서기류에 의해 지상의 온난다습한 공기와 상층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다.
단시간 내에 내린 많은 눈은 주로 육상 및 항공 교통기관이 교통 장해를 받으며, 중력에 의해 구조물이 파괴되거나 수목의 가지가 찢어지는 등 눈 피해가 발생한다. 대체로 육상교통은 적설이 30㎝이상이면 자동차의 소통이 마비되는데 도시에서는 5㎝정도의 적설에도 교통 체증이 일어난다.
장기간의 적설로 인한 피해가 옛날에는 주로 농업에서 피해가 컸으나 요즘엔 그 피해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어 제설 장비의 개발과 눈을 인공적으로 녹이는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다.
※ 눈의 방한·흡음 효과
눈 입자 사이는 90~95%가 공기로 채워져 있다. 이 공기 입자는 눈의 결정에 싸여 매우 뛰어난 단열 효과를 발휘한다. 따라서 눈이 지붕에 덮이면 한랭한 외기가 방안에 전달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 겨울철 보리 등의 식물을 덮고 있는 눈이 보온 역할을 하는 것도 같은 원리다. 또한 눈의 결정 속에 있는 공기는 흡음효과도 있다. 눈이 온 날이 평상시보다 조용한 것은 주변의 소음이 눈 입자에 흡수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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