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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9호 2016년 5월 27일자
태백과 도계 지역은 석탄산업으로 성장했다. 대한석탄공사는 만성적자로 본사 및 전남 하순과 태백 도계광산에 근로자 2천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지난 84-87년 석탄합리화 조치로 군소탄광이 모두 문을 고 급증하는 던 인주가 급락하고 석공과 경동만 운영되고 있다.
여기서 우리나라의 석탄산업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연탄은 거의 생산되지 않고 무연탄만을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이 무연탄을 매장하고 있는 지층은 고생대 평안계(平安系) 지층이며, 그 중에서도 사동통층(寺洞統層)에 가장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다.
이 밖에 대동계층(大同系層)에서도 산출되며, 최근의 통계에 의하면 전국(남한)의 석탄매장량은 약 15억t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연탄은 제3계(第三系) 지층 중에 다소 매장되어 있으나, 남한에는 이 지층의 분포면적이 좁고 또 품질도 좋지 않아 개발하는 곳이 없다. 한국 석탄(무연탄)의 주생산지는 위에서 말한 평안계 지층이 주분포지다. 평남 평양사동 부근을 위시하여 남한에는 강원도 삼척·영월·정선·평창 탄전, 경상북도 문경, 충청북도 보은, 전라남도 화순, 충청남도 대천·성주 탄전지역 등이다. 그런데 강원도 탄전(태백탄전)이 약 80%의 생산량을 차지하고, 경상북도 문경지역이 10∼15%, 기타 지역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한국 석탄산업의 육성정책을 고찰하면 정부수립 직후에는 국영석탄광산(대한석탄공사)이 전생산량의 80% 이상을 생산하여 왔다. 그러다가 6·25전쟁 후 석탄광의 복구책의 일환으로 ‘한미탄광개발협정’이 1954년에 체결되었다. 이로써 탄광의 시설복구는 물론 현대적 시설과 신기술을 도입하게 되었으며, 1961년 12월 ‘석탄개발 임시조치법’의 발효로 석탄광업은 새로운 경영을 위하여, 군소 광구를 통합하였다.
그래서 연간 30만t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대탄좌의 설립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효율적인 투자로 효과적인 석탄개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탄생된 것이 9개 탄좌로서 현재 한국 석탄생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삼척·우전·나전·회동·강릉·성주·호남·대성 탄좌 등이다.
그 후 석탄광업은 정부의 ‘석탄생산 5개년 계획, 10개년 계획’에 힘입어 거듭 발전하였다. 특히 1969년 ‘석탄광업 육성에 관한 임시조치법’의 발효로 말미암아 벙커 C유에 대한 목적세 수입으로써, 시추·굴진 융자금의 확보와 탐탄·채탄 및 시설 보조금 등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석탄증산과 그의 수급조절을 위한 강력한 사업자금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석탄산업이 매우 발전하였다. 그러나 품질면에서는 1960년대의 가정용 구공탄의 기준열량이 5,500kcal를 육박하였다. 그러던 것이 1982년에는 4,300kcal로 하향조정되어, 시민연료로서 최저의 수준에 이르렀다. 따라서 정부는 산원에서 원탄(原炭)을 적극적인 선탄기술로 처리하여, 고질탄만을 도시로 반입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다. 이와 아울러 현재 석탄의 등급별 가격구조를 적절히 조절하여, 저품위석탄을 선탄하여 고질탄으로 선탄하였을 때 수익이 보장될 수 있도록 검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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