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동해신문
홈 > 오피니언 > 두타산
두타산/ 노무현의 가치
김주선  |  jusun113@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1.04  11:32: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제579호 2016년 5월 27일자

2009년 5월 23일 오전 6시경 이었습니다. 김해시 봉하리 자택(사저)에서 나와 마을 뒷산인 ‘부엉이 바위’위에서 약 40미터 절벽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7년 전 그는 고향 뒷산에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났습니다. “운명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그렇게 우리 곁에서 멀어졌습니다. 참으로 비통한 순간이었습니다.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 비리사건으로 대검중수부에서 조사까지 받았습니다. 돈을 받은 사실도 없는데 여론재판을 했습니다. 자신이 임명한 임채진 검찰총장이었습니다. 이명박은 전임 대통령을 주검으로 내몰았습니다. 또 노 전대통령을 조사한 수사관은 홍만표 검사로서 ‘정운호 법조비리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홍만표 변호사는 삼척 ‘맹방 홍씨’랍니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197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노무현 청년은 사직 번개시장에서 장사(부산상회)를 하는 누나집에서 약 1년 1반 가량 살다가 군대를 갔습니다. 어찌보면, 홍만표는 고향 선배를 겨냥했습니다. 홍씨는 노무현의 제2고향이 삼척인지 알고 있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운명이다”는 말 속에는 인간 노무현의 좌절이 담겨있습니다. 대통령 재임시 학연과 지연을 타파하고 인간의 존엄을 최고의 가치로 삼았던 이명박이 짓밟아 자존이 무너져 목숨을 접었습니다. 필자는 며칠전 동해삼척 노사모 회원들과 김해 봉하에 다녀왔습니다. 기도를 하며 마음이 너무 먹먹하고 왜 눈물이 났을까요?

 

김주선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삼척미로정원, 지역 특산물 콩을 주제로 첫 ‘미로콩 팜파티’ 열어
2
삼척시, 봉황산 산림욕장 새롭게 조성
3
동해시, 제315차 안전점검의 날 홍보캠페인 전개
4
동해시, 마술로 배우고 태양광으로 탐구하는‘우리동네 과학방’운영
5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시
6
남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여가·아동 학습환경 함께 챙긴다
7
삼척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산불예방 및 등산로 환경정화 캠페인 추진
8
근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국화전시회 가을나들이 실시
9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 위한 교육 운영
10
특별기고/ 동해 AI 데이터센터, 기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의 미래로
특집·연재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삼척시 사직로 21(사직동 435-6)  |  대표전화 : 033)574-7921  |  팩스 : 033)574-7923
등록번호 : 강원 아00343  |  등록연월일 : 2023.05.30.  |  발행ㆍ편집인 : 김주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주철
Copyright © 2013 삼척동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