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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회, “의도적으로 시민 기만했다” 주장
삼척환경시민연대 ‘꼼수’ 市 사죄요구 성명 발표
삼척시가 지난 11월 14일부터 2일간 개최한 ‘삼척PNG터미널 심포지엄’행사에 러시아 참석자 위장신분 논란에 삼척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본격 제기되면서 최근 사회단체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심포지엄 행사에 참석한 러시아 차관 인물위장을 공개한 이광우 시의원은 지난 3일 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러시아 차관이 참석하지 않는 것을 삼척시가 사전에 알고도 고의로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기만했다. 시정이 어떤 경우에도 거짓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되며 공적인 행사에 신분을 둔갑시키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5,000만원의 혈세를 사용하며 시민들을 속이고 무시한 것은 시민과 시의회를 우습게 본 것이며 삼척시가 시몬 다닐로프씨가 러시아 차관이 아니라고 인정하면서도 반성은 커녕, 위장했다는 차관의 신분을 의회가 입증하라고 하는 것은 도를 넘어선 행위”라고 자적했다.
삼척시의회는 “삼척시가 러시아 차관이라고 밝힌 인사의 신분이 명확하지 않고 특히 5억원 예산집행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며 지난 2일 종료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삼척환경시민연대와 공무원노조 강원지역본부는 각각 성명을 내고 “삼척시가 사전에 러시아 정부 가스부처 차관이 아닌 것을 알고도 고의적으로 차관으로 격상시킨 것은 시민을 속인 행위라며 삼척시는 사죄를 해야 한다”고 강력 요구했다.
반면, 이날 삼척시연합번영회 등 일부 사회단체장들은 삼척시의회를 방문해 “러시아 차관으로 빚어진 논란이 더 가중될 경우 삼척PNG터미널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삼척시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신분위장 및 가장인물 선정은 고의든 실수든 간 성공 보장성도 없는 사업을 추진한다며 도내 신문방송은 물론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한 것은 부도덕한 행위”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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