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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9호 2015년 12월 25일자
지난 11월부터 겨울채비를 위해 ‘구세군 자선남비’ 활동이 시작됐으나 경기불황 탓으로 모금액이 줄어들고 다른 사회봉사단체에도 성금이 줄어들었다. 연탄은행까지 타격을 입는 등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들의 겨울나기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와 자치단체에서 지원에 한계도 있어 시민들이 따뜻한 손길이 요구되고 있다.
해마다 추석과 설 명절 그리고 연말연시에는 노인요양원, 불우 청소년 가정, 어린이집과 유치권 등 복지교육시설에 선물과 성금이 답지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은 많으나 봉사재원이 부족한 탓으로 큰 애로를 겪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전국적인 것으로 빈곤의 악순환이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노인요양원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일부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들은 복지시설에 기탁되는 물건 등 기부금품을 골고루 나눠주지 않고 주인이 가져간다며 부도덕한 복지기관들이 적지 않다고 비판한다. 기탁자들은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달하라는 물건인데 운영자들이 가로채고 있다. 관할 기관의 적극적인 단속도 안되고 있다.
추운 겨울이다. 이런때 일수록 사회적 약자와 노인들이 머무는 공간은 따뜻해야 한다. 그러나 연탄보급이 적고 보니 기름을 떼야한다. 당연히 추울 수밖에 없다. 노인요양보호원 근무 경험자에 의하면 어떤 복지시설은 노인들의 식사재료가 너무 저질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같은 음식을 계속 제공하거나 반찬은 저질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배고파 보지 않는 사람은 그 고통을 잘 모른다. 그래서 배부를 때 아무리 좋은 음식을 줘도 소용이 없다. 배고플 때 음식을 주는 등 후회없이 도와 주어야 한다. 이리하여 우리는 평소에 잘 하라고 말한다. 이같이 도움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많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들은 적으니 복지공급 불균형 현상이 매우 심하다.
통상적으로 가진 자들의 베품이 적다. 몇 년전 서울 각 구청지역 주민들의 기부 등 여론조사에서 가장 못사는 강북지역 주민의 기부가 더욱 많다고 발표됐다, 비단 서울지역만 아니라 우리지역도 마찬가지다. 엄청난 부를 가진 지역기업의 기부소식은 없다. 그러나 작은 사회단체 등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주는 소식이 많아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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