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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9호 2015년 12월 25일자
연말연시이다. 참 세월이 무상하다. 하루를 깨면 일주일이 지나고 일주일을 깨면 한달이 지나고 한달을 깨면 일년이 흐른다. 하루(1일)는 태양과 달을 마주하며 아침과 저녁, 그리고 밤이 찾아 온다. 우리는 대부분 잠에 들때 그날의 일들을 회상하고 내일은 무엇을 할까 고민한다. 때로는 잠까지 설치면서 각오를 다지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지난 한해 동안 “과연, 나는 무엇을 했나? 그리고 내년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주변 사람들과 다툼은 없었는가? 또 사소한 일로 남을 미워하거나 시비를 했는가? 나아가 자신의 잘못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진정한 사과를 했는가? 분쟁 상대와 화해하고 용서를 했는가? 상대에게 겉으로 사과를 했지만 나쁜 감정을 지우지 않았는가?”
인간(사람)은 이성적 동물이다. 모두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부부가 함께 사는 가정도 분쟁이 매우 많다. 그래서 우리나라 이혼율은 약 28%대로 오르내린다. 특히 명절이 지나고 다투는 이혼율은 약 12% 정도다. 하물며 다른 사람끼리 생활하는 사회는 오죽하겠나? 친구(동창), 직장 동료와 사회인들도 경쟁하며 많이 다툰다.
이제 내년이 다가오고 있다. 특히 부부나 남녀관계는 ‘애증’이 존재한다. 사랑하는 마음과 증오하는 마음이 교차한다. 서로 좋아 사랑하게 되고 어떤 일로 헤어지고 때로는 ‘극’까지 치닫게 된다. 사회는 ‘우연이 인연이 되고 인연이 필연이 되고 필연이 악연이 되고 악연이 ‘원수’로 변한다. 모두 미워하는 마음을 ‘툭툭’ 털어내야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