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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8호 2015년 12월 18일자
우리나라 제4호 원덕호산 LNG생산기지 1단계 공사가 15일 준공됐다. 2006년 정부의 사업승인후 2008년부터 7년간의 공사 끝에 마무리됐다. 앞으로 2,3호기 공사는 오는 2017년 완료된다. 이는 경기 인천과 평택, 그리고 경남 통영에 이어 4번째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는 경기 수도권으로 공급된다.
이 천연가스는 모두 러시아에서 수입된다. 1단계 공사 마무리로 내년부터 가정과 공동주택에 가스관설치가 완료되면 가까운 삼척, 동해, 강릉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 일대 해안도로에 가스관 매설이 완료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7년까지 2단계 3단계 공사가 완료될 겨우 부산과 내륙지역으로 공급된다. 고유가 유류와 비싼 기존 LPG시대가 사라진다.
이 경우 각 지역 개인주택은 가스관을 설치하고 공유 기스관은 가스공사에서 부담하지만 가정내 가스관 설치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것은 전기시설과 수도 시설이 그렇듯이 집 바깥은 국가(한전)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설지해 주지만 가정으로 들어가는 공사비는 개별부담이기 때문이다. 특히 LNG는 LPG 보다 매우 저렴해 가계에 도움이 된다.
그러면, 업계의 동향과 가격차이 비교해 보자.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많은 수입으로 인해 액화석유가스(LPG) 간 가격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저유가를 등에 업고 LPG가 가격 경쟁력을 되찾자 유가 하락분 반영이 늦은 LNG도 가격 인하로 맞불을 놓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제품 정보사이트 오피넷 기준 4월 산업용 LNG가격을 100으로 잡았을 때 집단공급 LPG가격은 148원이나 됐다. 1000kcal 열량을 내는데 LNG는 81원, LPG는 119원이 든다. 올해 들어 두 연료 간 가격 차이로는 최대다. 그만큼 가스비 지출이 감소된다.산업용 연료시장에서 LNG는 LPG에 비해 가격 우위에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하반기 국제유가가 본격 하락하면서 LPG가 경쟁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월 만해도 LNG가격이 LPG에 비해 동일열량 기준 약 50% 이상 저렴했지만 연말 30%대로 차이가 좁혀졌다.
지난 2월 두 원료 가격 비율은 LNG 100대 LPG 131까지 좁혀졌다. 2년내 가격 차이가 가장 줄어든 시기도 이때다. 당시 우리나라 일부 산업체는 LNG 사용량을 줄이고 LPG를 혼용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는 등 저유가 수혜를 누리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 하지만 3월 들어 산업용 LNG 판매가격이 전월 대비 11.5% 내린 19.26원/MJ로 결정되면서 격차는 다시 벌어진 상태다. 업계는 두 연료 간 가격 격차가 좁혀졌다 벌어졌다를 당분간 반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LPG가 여전히 가격에서 열세를 보이지만 국제유가 하락으로 당분간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부 LPG충전소가 마진을 줄이고 산업체 영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가정·상업용은 강원도 등 도시가스 공급가가 높은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이미 LPG가격이 경쟁력 우위에 있는 지역도 나왔다. 지난해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 공급가는 1000kcal당 87.8원으로 전국 도시가스 평균가격인 109.05원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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