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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旅程
하늘아, 응?
우리 일생은 여정이래
세월바람 흩날려 저물어 가고
별도 꺼질 듯 지더니 깨어나
어둠 내리고 달님 오시더니
차디찬 밤 가슴에 앉고
아침에 밝은 미소로 떠났구나.
붙잡아도 손에 잡히지 않고
님 오시라고 높이 외쳐보지만
소리없는 메아리만 답하네
긴 능선 높은 고개 너머
저무는 석양 반기는구나.
돌아온 一生 번개같이 스쳐
티끌로 왔다가 세상 어지럽게만
아무것도 주지 못하고
가져 갈 것도 없구나.
긴 것 같은 짧은 일생
덧없는 나 홀로의 여정
정류장에 머물러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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