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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사상가인 동안 이승휴 선생을 기리는 영정봉안식과 제726주기 동안대제가 10월 3일 오전11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천은사 범종 33회 타종을 시작으로 영정봉안식에 이어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헌향·헌다·헌화, 행장 소개, 추모사, 축사, ‘제왕운기’ 봉독,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정 봉안식은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후대에 전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이어 열린 동안대제에서는 제례 의식과 함께 선생의 삶과 사상을 되새기며, 역사적 가치를 현대에 이어가는 전통 의례가 펼쳐졌다.
이승휴 선생은 우리나라 최초 편년체 통사 『제왕운기』로 고구려·발해를 정통 역사로 규정하며 원 간섭기에도 민족의식을 드높였다. 이 책은 오늘날에도 귀중한 역사서로 평가받으며, 삼척시는 그의 뜻을 이어 매년 대제와 학술·문화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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