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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해수부, 긍정 검토 VS 업체, 이전 불가 입장
4만 시민의 건강권 침해·맹방해변 모래 유실 등 이유
삼척시번영회(회장 우현각)는 지난 8일 임원 20여명이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산업자원부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포스코 삼척화력발전소 건설부지 이전문제를 건의하고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고 뒤늦게 밝혔다.
삼척시번영회는 “포스파워화력발소가 건설될 경우 발전에 사용할 석탄부두를 삼척항 외곽에 설치하면 인근 맹방해변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다”며 줄곧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번영회는 “산업부는 사업자인 포스코가 사업이전변경을 신청하면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며 해수부도 맹방해변의 보전에 대해 공감하고 삼척시번영회의 건의를 긍정 검토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시번영회는 산업부와 해수부에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화력발전소 위치가 도심이고 하루 1만8000t의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공해로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가 우려될 것”이라며 포스파워 측에 발전소 외곽이전을 요구했다.
또 건의서는 “삼척화력발전소에 사용할 유연탄 전용부두와 삼척항 외곽에 방파제 1.5km를 설치하면 천혜의 관광자원인 맹방리 해변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며 “해당 시설도 외곽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척시번영회가 산자부 건의 방문은 발전소에 사용하는 유연탄 발전과 배기가스 등 산업공해로 도심권 주민에게 위협이 되고 특히 매방해변이 침식 우려 때문이고, 해수부 건의 방문은 맹방해수욕장은 올초 ‘해변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영구히 보전하자는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
번영회의 이전요구에 대해 포스파워(주) 측은 “2013년 7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사업자로 선정됐기 때문에 내년 6월 말까지 환경영향평가 및 해안점 사용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5년 내에 건설해야 하는 등 규정을 감안할 때 물리적으로 이전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이같이 포스파워 화력발전소는 계속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도시권의 화력발전소 가동시 공해와 수입연탄 하역부두가 서는 맹방해수욕장 해변 유실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포스파워 화력발전소는 원자력발전소 만큼 주민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