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삼척시민의날 행사가 10월 14일 삼척종합운동장에서 주민 화합 대잔치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군악대 연주와 사물놀이 및 줄타기 공연에 이어 삼척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회봉사 부문 김창수씨, 효행 부문 김정숙씨, 농어촌발전부문 김시하씨, 체육발전부문 이만섭씨 등 4명의 수상자에 대한시상식에 이어 김열, 조기송, 김갑성씨 등 3명의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또한 시민체육대회, 각종 공연 및 어울림 마당이 펼쳐졌으며 읍면동 대항 족구, 단체줄넘기, 기줄다리기를 비롯해 다문화 가정 대 자원봉사단체간 공굴리기 대회, 삼척시·시의원 대 사회단체·통리장간 친선축구 경기 등이 열렸다.

특히 행사를 경축하기 위해 삼척시와 국제우호 관계를 맺고있는 일본 쿠로베시에서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삼척시를 방문했다.

쿠로베시 축하사절단 삼척방문은 1998년 체결된 삼척시와 쿠로베시와의 국제우호 교류협약서에 근거하여 이루어지고 있으며, 호리우치 야스오 쿠로베시 시장님과 키지마 노부아키 쿠로베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3명이 삼척시민의 날 경축행사에 참석하고 양 도시의 우호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양 도시는 그동안 매년 한번도 거르지 않고 서로 50회를 방문했으며, 특히 삼척시에서 발생한 2000년도의 태풍피해와 대형산불시 3,500만원의 성금과 함께 직접 삼척시를 찾아와 아픔을 함께 나눈 것은 진정한 이웃의 표본이 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바탕으로 양 도시간 공무원 상호교류는 물론 문화예술 및 체육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더욱더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