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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철’이다. 도로변 은행나무는 노란 옷으로 갈아입고 무지개 색깔 낙엽들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국민 산악관광지인 설악산은 물론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은 사람의 물결로 가득하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단풍은 하루가 다르게 남쪽을 물들이고 있다. 이제 10월 말이면 대부분 산의 나무는 낙엽(잎)이 질 것이다.
특히 강원도는 전국에서 산림이 가장 무성하다. 산림이 무성한 만큼 일단 산불이 발생하면 산은 초토화된다. 지역주민들은 몇차례 동해안 대형산불의 무서움을 잘 알고 있다. 산림을 보면 그 나라의 미래를 알수 있다. 일제때 수탈된 나무가치는 약 50조가 넘는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다. 물 생산은 ‘산림녹화사업’에 달렸으니 신경써야 한다.
‘세계산불총회’라는 기구가 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평창 알페시아에서 세계 산림당국자와 전문자들이 모인 가운데 제6차 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는 산불방지 연구자료 발표 및 산불진화 시험 등을 했다. 미국과 호주 등 선진국도 대형산불이 자주 발생한다. 세계적으로 산림녹화와 산불방지가 얼마나 중요했으면 국제행사를 가질 정도이다.
그런데, 위성사진을 보면 북한은 산림이 황폐화됐다. 나무로 땔감을 하고 녹화사업을 게을리 한 결과다. 북한은 지난 10일 군 열병식에 약 1조6천억을 썼다고 한다. 천문학적 돈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를 일이다. 미래의 자원 산림사업은 물과 관련돼 있어 그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 북한이 준비된 나라라면 ‘산림녹화사업’에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