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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별 소형선박 침투 상황 가정…군·경 실시간 정보공유와 합동 대응체계 점검
동해해양경찰서(서장 한동수)는 지난 2일 육군제23경비여단 3대대와 함께 야간 해상 밀입국 차단을 위한 군·경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야간 등 감시가 어려운 시간에 소형선박을 이용한 해상 밀입국 시도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군과 해경이 의심 선박을 발견한 뒤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해상과 해안에서 함께 대응하는 능력을 점검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육군제23경비여단의 해안 감시망에서 미식별 소형선박을 발견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해당 선박은 중국 화물선에 장시간 계류한 뒤 동해 연안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군은 의심 선박을 확인한 즉시 관련 정보를 동해해경 상황실에 전달했다. 동해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출동시키고, 군은 기동타격대를 투입했다. 이후 군·경은 해상에서 의심 선박을 추적하고 이동을 차단했다. 이어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침투자를 검거하는 절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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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해경이 밀입국 차단 합동 훈련중 대공방송, 사이렌을 이용해 정선명령을 하고 있다 |
해안에서는 동해해경 외사요원과 군 기동타격대가 주변을 수색했다. 침투를 도운 조력자가 있는 상황도 가정해 수색과 확인 절차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해경의 해상 대응 전력과 군의 해안 감시·기동타격 전력을 연계한 해상·해안 이중 감시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상황 발생부터 정보 공유 및 출동, 추적·차단, 검거, 합동조사와 외사 조사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에 맞춰 진행하며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동해지역은 서해에 비해 해상을 통한 밀입국 사례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해상을 이용한 밀입국과 불법 침투 가능성에 대비한 지속적인 경계와 대응 훈련이 필요하다.
동해해경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군과 해경의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야간 해상 밀입국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였다.
한동수 동해해양경찰서장은 “해상을 통한 밀입국과 불법 침투 행위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육군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실시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빈틈없는 해양 경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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