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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지방거점대중 유일하게 D등급 받아… 한중대 E등급
지난달 31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강원도내 대학 중 절반에 이르는 8개교가 재정지원제한이 따르는 하위 그룹에 포함되자 이들 대학들은 성명서와 호소문 등을 잇따라 내고 학교 정상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원대 학장협의회(회장 양인태)는 이날 호소문을 발표해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음에도 이번 평가에서 강원대가 그동안 수행해 온 여러 정책의 결과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평가의 잣대가 어떠하든 이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것 또한 분명한 사실”이라며 “전체 구성원 역시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강원대 총동창회 회장단도 긴급회의를 갖고 2일 대학본부를 항의 방문하고 총장뿐 아니라 책임자 전원이 즉각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하위그룹에 포함된 도내 전문대 5곳도 사정이 마찬가지다. 이들 대학은 긴급 전체회의 등을 갖고 총장이 직접 세부지표를 관리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가 일반대, 전문대, 산업대 등 298개교를 대상으로 대학구조개혁평가를 한 결과, 도내에서는 강원대가 지방거점국립대 중 유일하게 D등급을 받는 등 도내 17개 대학 중 8개 대학이 하위등급(D·E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대학 중 그룹2에 포함된 대학 분포 22.8%(66곳)의 2배에 이르는 수치인데다 지역 거점국립대인 강원대와 공립대인 강원도립대가 각각 D, E등급을 받으며 도내 대학들의 자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뒤따르고 있다.
상위(A·B·C)인 그룹1에 속한 도내 대학은 4년제인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한라대, 한림대와 전문대인 강릉영동대, 강원관광대, 한국골프대, 한림성심대로 발표됐다.
4년제 대학 중 강원대(D등급), 상지대(D등급), 한중대(E등급)는 하위(D·E)인 그룹2에 포함됐고, 강원도립대(E등급), 상지영서대(D등급), 세경대(D등급), 송곡대, 송호대 등 5개교도 그룹2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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