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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 ‘한가위(추석 秋夕)’가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별초 시기가 왔다. 특히 벌초하다가 말벌에 쏘여 사망하는 일이 벌이지고 있다. 벌초때 조상이 돌보면 좋으련만 후손은 조상 때문에 운명을 달리한다. 따라서 벌초할때는 항상 모자를 쓰고 예초기를 사용할 때도 조심해야 한다.
글쓴이도 조상 산소가 20여가 넘는다. 벌초는 턱 밑에 있는 후손이 주로 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장소 별로 나누어 벌초하곤 한다. 마음에 부담이 된다. 아니 크다고 말해야 한다. 통상 나이 어린 후손은 벌초를 하지 않으려 한다. 자기 조상이면서 ‘나몰라라’ 한다. 가장 직계인 조부과 부모만 하겠다고 한다.
어떤 가족은 형제와 4촌, 6촌 등이 돈을 모아 다른 사람에게 대행시킨다. 외지에 살고 있으면 방법이 없다. 고향으로 한번 오자면 시간과 경비가 많이 소요된다. 그래서 어떤 가족은 고향에서 벌초를 하는 가족에게 비용을 보내주고 있다. 너무 고마운 일이다. 어떤 가족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허 허 너무 예의가 없다.
벌초 갈 때 ‘소풍가는 기분?’으로 제주(술)와 과일은 물론 맛있는 점심을 가지고 간다. 먼 곳이나 높은 곳은 오르기 조차 힘들다. 더군다나 예초기 자체가 큰 짐이어서 낫을 가지고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할 때도 있다. 땀을 흘리고 걷게 되면 건장에도 좋기 때문이다. 기분좋게 벌초에 임하자. 우리는 “조상이 없다는 자신도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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