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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탁 논설위원 |
요즘은 매일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뉴스가 쏟아진다. 인적∙물적 피해는 물론 세계 경제와 주식 시장의 불안한 상황이 지구촌을 짓누르고 있어 정말이지 전쟁을 시작한 두 나라가 미워진다.
게다가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강대국이란 미국 대통령 그 자체가 보기 싫어진다, 세계인들은 미국, 이스라엘 두 나라는 이란에 대한 공격 명분이 약하다는 사실을 눈치채기 시작했다. 나아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쟁을 벌인 것을 의심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끝을 예측하기 어렵고, 가자 지구를 비롯한 중동 여러 지역에서는 민간인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는 보도는 수년 동안 우리들 귀에 박혀있다. 특히 그 속에서 보호받아야 할 아이들까지 희생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 시대의 비극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총성과 포탄에 붕괴되어 버린 건물의 이미지는 우리들 일상이 되어버렸다.
세계에서 인간의 삶은 점점 더 불안정한 지면 위에 놓여 있는 듯하다. 경제적 불안 역시 이러한 현실을 비켜 가지 못한 채 개인의 일상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전쟁은 우리에게서 멀리 있지만 계속해서 우리의 시야를 스치면서 고통을 둔감하게 한다.
사회 안에서 우리는 사람을 이해하기보다 분류하는 데 더 익숙하다.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어디에 속해 있는지를 먼저 따져본다. 사람을 존재로 만나기보다 설명으로 먼저 정리한다.
전 세계의 전쟁과 불황,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주어진 삶을, 유한한 삶을 생생하게 보내고 있는지 우리는 그들에게 따지고 대들어야 속이 풀릴 것 같다.
정치도 경제도 선거도 우리 각 사람을 대신할 수 없다. 정치가 어떻든 경제가 어떻든 사람은 살아야 하며 생명력을 지녀야 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오직 답답했으면 이스라엘에 대해 쓴소리를 내던졌는지 국민들은 알고 있어야 한다. 1973년 중동 오일쇼크 때 등장했는데 당시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은 산유국의 감산 조치로 유가가 급등하자 차량 운행 제한과 주유 통제에 나섰다. 석유 공급이 불안해질 때 정부가 꺼내 드는 대책 중 하나가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차량 5부제”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승용차 2부제”를 적용 중인데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수일에는 홀수 차량만, 짝수일에는 짝수 차량만 운행하는 방식이다. 공영주차장에서는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차량 이용을 제한하는 5부제를 시행하고 있다.
정권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최고 권위지들은 왜 전쟁을 일으키는지 역사를 찾아보았다.
정치적 위기 타개를 목적으로 전쟁을 택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1870년 프랑스 나폴레옹 3세는 공화주의자들의 거센 도전과 흔들리는 정권을 다잡기 위해 프로이센과 전쟁을 벌이지만 패해 포로가 되면서 제정이 몰락하고 제3공화국이 들어서는 계기가 되었으며, 아르헨티나가 일으킨 포클랜드 전쟁(1982년)도 흡사한 사례를 남겼다, 아르헨티나 레오폴도 갈티에리 군사 정부는 인권탄압과 극심한 경제난으로 정권 퇴진 위기에 몰리자 민족주의를 자극, 영국이 실효적으로 지배중이던 영유권 분쟁지 포클랜드 제도를 침공했다. 결과는 영국에 패해 군사 정권이 붕괴하고 민주화로 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번 이란 전쟁은 각종 범죄 혐의로 재판중인 네타냐후 총리와 선거를 앞두고 국내 지지율 하락으로 위기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의 이해가 딱 맞아떨어진 결과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두 지도자의 전환 전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온 세계인은 오늘도 TV 화면을 뚫어게 지켜보고 있다.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 초등학교에 포격한 행위는 천벌을 받는 야만적 행위를 선두로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교황을 거칠게 비난하는 말 가운데 가톨릭으로 개종했다는 밴스 부통령까지 나서 트럼프를 거들고 나서자, 세계는 물론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가 이번엔 상대를 완전히 잘못 골랐다는 평가도 있는데, 지난달 28일 예루살렘에서 길을 걷던 프랑스 수녀가 한 남성에게 무참히 폭행당하는 영상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었다. 잔혹한 범행을 일삼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해 세계는 어떤 나라로 보는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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