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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토부 관계자 면담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요청"
국민의힘 동해∙삼척∙태백∙정선 시장군수 후보들 '강호축' 반대 성명 발표
이철규 국회의원이 태백영동선 고속화 개량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한 가운데, 국민의힘 강원남동권 시장·군수 후보들도 더불어민주당의 강호축 철도망 공약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20일 국회에서 제천을 지역구로 둔 엄태영 국회의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면담하고, ‘태백영동선 고속화 개량사업’과 ‘평창역~정선역~사북역 철도망 신설·개량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태백영동선 고속화 개량사업은 제천~영월~정선~태백~삼척~동해를 잇는 철도축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석탄산업 전환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강원남동권의 교통 접근성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현안으로 꼽힌다.
이 의원은 “석탄산업전환지역으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는 강원남동권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태백영동선의 조속한 개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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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규 의원이 지난 5월 20일 오후 국회에서 엄태영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있다. |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강호축 공약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민주당 공약이 원주~강릉선에 호남고속철도를 연결해 ‘강릉~청주공항~광주~목포’를 잇는 구상이라며, 이 과정에서 태백영동선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강호축 공약은 영월, 정선, 태백, 삼척, 동해까지 강원남동권을 패싱하고 고사시키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호남선과 태백영동선, 삼척~동해~강릉 동해선을 연결하는 것이 강원남동권 주민들이 진정으로 염원하는 강호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힘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도 5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원남동권 패싱하는 철도 고속화사업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와 당대표 등이 지난 19일 국회에서 원주~강릉 노선에 호남고속철도를 연계하는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을 발표했다며, 이는 동해·삼척·태백·영월 등 강원남동권을 제외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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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동해·삼척·태백·정선 시장·군수 후보들이 20일 강호축 철도망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
김 후보는 “그동안 교통 오지이자 인구소멸 지역인 강원남동권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도 교통망 확충을 염원해온 지역민들의 오랜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강원남동권 시장·군수 후보들이 강원남동권 주민들과 함께 단호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는 국민의힘 김기하 동해시장 후보를 비롯해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 이상호 태백시장 후보, 최철규 정선군수 후보가 참여했다.
삼척과 동해지역 입장에서는 태백영동선 고속화 개량이 단순한 철도사업을 넘어 폐광지역과 동해안권을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철도망이 개선될 경우 수도권과 내륙권, 동해안권을 잇는 접근성이 높아지고 관광·물류·산업 연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논란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앞두고 강원남동권 철도망 확충 요구가 지역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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