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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삼척시는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세계가스에너지 및 PNG터미널을 유치한다며,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삼척시는 이 토론회 초청 인사로 러시아 연방정부 에너지 차관과 미국의 어느 대학 부총장이 참석했다며 보도자료를 통해 홍보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시의회 이광우 의원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러시아 정부의 차관은 대구에서 급하게 데려온 엉뚱한 사람이었고, 미국대학의 부총장은 그 대학의 부총장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구나 대구에서 러시아인을 데려오기 위해 삼척시는 4천3백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해 가며 헬기로 공수했습니다.
우리는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가 허위사실을 사전에 충분히 파악했음에도, 삼척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는데 동조했다는 사실에 더욱 분노를 느끼는 것입니다.
이 사건은 현 삼척시장이 대학교 총장 재직시, 도계 한방대학교 설립 조작극이 시장 당선 후에야 삼척MBC 보도로 폭로된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번 사건의 중요성을 묵과할 수 없는 우리는 삼척시의 무차별 예산집행과 조작된 행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그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 삼척시와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는 초청 인물의 조작 책임자를 즉각 밝히고 삼척시민에게 공개 사과하라.
- 삼척시 예산집행의 감시 직무를 포기한 삼척시의회는 그 이유를 전 시민들엑 설명하라.
- 사직당국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에 즉각 착수하라.
2013. 11. 28
삼척환경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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