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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영덕 민심이 원전반대 쪽으로 심하기 기울고 있다. 영덕 탈핵 단체에 따르면, 지난 1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영덕군민의 68.3%가 주민투표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18일 영덕군청 앞에서 영덕 종교인 25명과 전국 5개 종단의 “영덕 주민투표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덕군민은 핵발전소의 건설이 주민의 뜻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며 주민투표를 요구하고 있다. ‘영덕핵발전소찬반주민투표추진위원회’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덕군민의 61.7%가 핵발전소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이는 찬성 주민(30.6%)의 두배에 이른다.
또한 영덕군민의 68.3%가 주민투표는 실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핵발전소 건설을 찬성하는 주민 56.7% 역시 주민투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 7월 21일 영덕군수는 주민투표(대표자 증명서)를 거부했다. 영덕은 지난 2011년초 삼척과 함께 유치신청을 했었다.
작년 10월 삼척원전 주민투표에 이어 25명의 영덕 종교인과 전국 5개 종단 종교인들은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영덕군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종교인들은 ‘영덕핵발전소 찬반주민투표 추진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는 민간주도의 주민투표가 영덕군민 스스로 의사결정이다.
영덕핵발전소찬반주민투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8월 12일 영덕군민 1,500명을 대상으로 영덕핵발전소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영덕핵발전소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반대여론이 증가 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투표에 요구도 점차 거세지고 있다. 이에 추진위는 여론조사를 통해 영덕군민들의 의견을 물어 봤다.
조사결과 영덕군민의 61.7%가 영덕핵발전소 유치에 반대하고, 68.3%가 주민투표에 동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여론조사 때 보다 반대여론이 더욱 많아 졌음은 물론, 주민투표에 대한 요구도 더 많아졌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유치 반대 의향이 61.7%로 높아진 가운데, 유치 찬성 의향은 30.6%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민투표 실시에 대한 여론은 지난 3월부터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68.3%의 군민들이 주민투표가 필요하다는 응답하였다. 반면 주민투표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3.3%로 조사되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영덕군수 건설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핵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여론은 점차 높아지고 있고, 주민투표가 필요하다는 여론도 70%에 이른다. 주민투표 추진위가 추진하는 민간주도 주민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였다.
전체 1,500명의 조사 인원 중 965명이 참여 의사를 밝혀, 전체 64.3%의 주민들이 민간주도의 주민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장 등 공무원이 민간주도 주민투표에 참여하지 말라고 해도 주민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적극적인 주민들은 반대의 약 두배가 높다.
주민투표는 영덕군민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다. 영덕핵발전소 건설로 영덕군내 모든 지역이 방사선비상계획구역 30km안에 포함된다. 핵발전소 건설로 영덕군민의 삶이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 영덕군민의 의사도 묻지 않고 추진할 경우 ‘주권자’들의 집단 항의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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