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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서는 올 여름철 전망을 발표 하면서 엘니뇨가 발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태풍은 11~14개가 발달할 것이 예상되며,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였고, 기온과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계절 내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하였다.
엘니뇨 감시구역은 페루부근 열대 태평양(5°S ~ 5°W, 170°W ~ 120°W)에서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온도 편차가 0.4°이상 6개월 이상 지속될 때이다. 현재 이구역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1.1℃높은 상태로 여름철까지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머나먼 페루부근 해상의 온도 1.0℃변화가 우리나라에 무슨 영향을 미칠까 하지만, 지구는 풍선과 같아서 한쪽을 누르면 다른 편은 팽창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상호작용을 원격상관이라 하며, 해양-대기 원격상관, 중위도 원격상관이 있다.
해양-대기 원격상관은 중앙태평양의 수온이 높아 태풍 발생해역에 열에너지 공급이 원활하였고, 열대 서태평양~중앙태평양에서는 서풍이 강한 반면, 동태평양에서는 동풍이 발달함에 따라 하층수렴이 유도되었고, 상층 대기 발산도 평년보다 강하게 일어나면서 태풍 활동이 활발하게 된다.
과거 엘니뇨는 1982, 1991, 1997, 2002년에 있었으며, 2002년 태풍 “루사”의 경우 제주도 고산에 56.7m/s의 강풍, 강릉에 870.5mm집중호우가 있었다.
태풍의 발생 위치가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뜨거워진 적도부근 태평양으로 내려갔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더운 수증기를 더 많이 더 오래 머금게 된다. 실제로 관측 사상 가장 강력했던 태풍 100개중 절반이 엘리뇨 시기에 발생했다.
올해만 벌써 태풍 7개 발생하였으며 3개는 최고 등급까지 발달하였다. 제 4호 태풍 마이삭(MAYSAK) 5등급 슈퍼태풍으로 필리핀에 많은 기상재해를 입혔다. 엘리뇨가 발생하는 해에는 태풍의 강도가 강하다.
도전과 응전이라 했던가, 태풍 “루사”의 교훈으로 우리 모두 잘 준비하여 왔다. 올해도 기상재해가 없도록 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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