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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삶과 운명
김주선  |  jusun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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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21  15: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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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삶과 운영’은 모두 예정돼 있다. 평생 살면서 뜻 한 대로나 의지대로 맘대로 안되는 법이다. 그리하여 일생은 그 자체가 고통이고 때로는 큰 고행이다. 생生과 사死는 경계에서 도무지 버티기 어려우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많다. 우리나라 자살율은 세계1위다. 최근 젊은이의 자살이 증가하고 있단다. 오죽하면 그렇겠는가.

인류상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으나 선인들은 ‘과욕過慾’은 삼가라고 한다. 여기서 과학적인 심리 이론을 살펴보자. 미국의 철학자 ‘매슬로우는 욕구5단계 이론’을 20세기에 발표하며 인간의 욕구는 ‘다섯 계층’으로 이루어지며 하위 욕구로부터 상위 욕구로 발전된다고 주장했다. 이 5단계 이론은 아무리 보아도 틀리지 않은 것 같다.

1단계는 ‘생리적 욕구(의식주·성 등 원초적 본능)’, 2단계는 ‘안전욕구(안정·질서 등)’, 3단계는 ‘사회적 욕구(사회적 동물로서 집단·소속 등)’, 4단계는 ‘존경 욕구(인정·명예·위신·자존심 등)’, 5단계는 ‘자아실현욕구(성장·성공·실현 등)’을 통해 자신의 잠재 가능성을 실현하려는 욕구이다. 욕구는 점차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자란다.

19세기 러시아 작가 푸시킨(1799년~1837년)의 시詩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보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진리와 이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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