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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250병상 규모… 영동남부 거점병원 도약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의료원이 4월 1일 정상동 신축 의료원에서 준공식을 열고 영동 남부권 거점 공공병원의 새출발을 알렸다.
삼척의료원은 2023년 8월 착공해 약 2년 7개월 만에 완공됐다. 삼척의료원은 연면적 2만7548㎡,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사업비 825억 원이 투입됐고, 280대의 주차 공간과 5개의 분향실을 갖춘 현대식 장례식장도 마련됐다.
입원 병상은 기존 148개에서 250개로 확대해 입원 대기 불편을 해소했고 진료과도 13개에서 18개로 순차 확대해 종합병원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지역 내 수요가 높은 재활의료센터(30병상), 호스피스 완화 의료센터(10병상)를 신설했고, 인공신장실도 기존의 2배가량인 27병상으로 확대했다. 음압격리실(6병상)도 갖춰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낡고 좁은 의료원 시설을 보면서 늘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 신축 이전을 통해 강원 영동 남부권 도민들에게 수도권 부럽지 않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삼척의료원이 단순히 병을 고치는 곳을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 돌봄 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진태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삼척의료원이 신축 준공되어 삼척은 물론 강릉 이남과 태백·정선, 경북 북부까지 아우르는 공공형 대형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여기에 삼척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까지 추진되면서 삼척은 첨단 의료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신축 삼척의료원은 강원 남부권 필수 의료기반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주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더욱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선 삼척의료원장은 “의료진 확보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척의료원은 오는 3일까지 기존 병원 진료를 마치고 6일까지 환자 전원 및 집기 이전을 완료한 뒤 7일부터 신축 의료원에서 정상 진료에 들어간다. 이번 의료원 신축과 더불어 향후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이 추진되면 삼척은 첨단의료도시로서의 입지가 더욱 다져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척의료원은 1940년 도립 삼척병원으로 사직동에서 문을 연 뒤 1980년 남양동으로 이전하여 88병상 규모로 확대되어 지역 거점 역할을 했으나 시설이 낡고 노후해 환자와 의료진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도는 2019년부터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의료원 신축이전을 추진했다. 건물 소유권은 도가 갖고, 사업 시행사 삼척한마음의료주식회사는 신축이전에 든 825억원 중 건립비 638억원을 도로부터 20년간 임대료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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