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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 동양시멘트 지분 55% 인수계약 체결
김상룡  |  kys530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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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8.03  13: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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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인수금 총 8,260억원…
오는 8월 28일 본계약 체결 예정

동양은 지난 7월 27일 동양시멘트 지분 매각 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지난 22일 본입찰 제안서에 대한 접수를 마감하고 ‘삼표컨소시엄’을 동양시멘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어 “‘한앤컴퍼니컨소시엄’을 차순위협상대상자로, ‘유진프라이빗에쿼티컨소시엄’을 차차순위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법원의 허가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표는 산업은행PE와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 7월 29일, 동양시멘트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와 ㈜동양이 소유한 동양시멘트 지분 55%를 8,3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표 컨소시엄은 30일부터 동양시멘트 실사에 들어가 오는 8월 28일 본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삼표는 지난 22일 제출한 본입찰 제안서에서 주당 1만4000원을 제시해 23일 서울중앙지법은 ㈜동양이 보유한 지분 54.96%에 대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삼표-산은PE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삼표는 기존에 동양시멘트가 차지하던 12.46%(2013년 내수 출하량 기준)의 점유율을 고스란히 확보하게 되면서 시장 진입과 함께 업계 4위에 오를 전망이다.

업계 1위 쌍용양회(20.05%)를 제외하고 한일시멘트·성신양회·라파즈한라 등이 12~13%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삼표가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표는 동양시멘트 인수에 힘입어 원자재부터 레미콘 완제품까지 생산하는 수직계열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삼표는 레미콘과 골재, 드라이몰탈을 생산하는 ㈜삼표산업, 슬래그와 플라이애쉬 등을 만드는 ㈜삼표기초소재, 콘크리트를 만드는 삼표피앤씨㈜와 건설기초소재인 골재를 만드는 ㈜엔알씨, ㈜신대원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에 따라 삼척 지역 사회에서는 동양시멘트의 새 주인이 구체화되면서 관련 업계와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지난 24일 동양시멘트 공장 정문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동양시멘트는 101명의 하청노동자들에 대해 집단해고를 자행한지 5개월이 되어 가고 있는데 노동자의 생존권을 외면하면서 고용노동부의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오로지 매각절차만 진행하며 책임 없이 떠날 준비만 하고 있다.”며 “위장도급 문제 해결 없이는 매각절차 진행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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