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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인구 감소 위기 정면 대응…103개 사업 종합계획 추진
취재부  |  sd79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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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3.20  16: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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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케이션∙로컬스테이∙도시재생 연계, 체류형 관광 기반 확대

인구 8만 6천 명으로 감소, 청년 유출·고령화 대응 본격화

지방소멸대응기금 127억 투입, 관광·인프라 확충 병행

2,294억 원을 투입한 인구정책 종합계획 4대 전략, 103개 사업 추진

동해시가 여성·육아·보건 지원과 체류형 관광 정책을 연계해 ‘머무르고 정착하는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저출산과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총 2,294억 원을 투입해 103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생활인구를 정주인구로 전환하는 구조 구축이 핵심이다.

동해시 인구는 1999년 10만 명을 정점으로 감소해 2025년 말 기준 약 8만6천 명 수준까지 줄었다. 청년층 유출과 고령화 심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세상 편한, 평생 살고 싶은 행복 동해’를 비전으로 ▲출산·양육 ▲청년 정착 ▲노후 복지 ▲정주환경 개선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재편했다.

먼저 출산과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건·의료 지원이 강화된다. ‘행복한 예비부모 건강교실’을 확대 운영해 임산부와 예비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돌봄·첫만남 이용권 등 생애 초기 지원을 지속 확대한다. 여성과 가족 중심 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년층 정착을 위한 정책도 병행된다. 청년일자리, 청년공간 운영, 교류 프로그램 등 37개 사업을 추진하고, ‘취미로 잇다’, ‘행복 솔루션’, ‘패밀리 데이’ 등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내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해시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체류형 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바다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워케이션, 지역 생활문화를 경험하는 로컬스테이, 장기 체류형 관광인 ‘한달살기’ 사업 등을 통해 방문을 체류로 전환하는 전략이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27억 원을 투입해 묵호오션가든, 무릉별유천지, 청년특화지구 조성 등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동해시는 그동안 인구정책 가이드북 제작·배포와 전용 게시판 운영 등을 통해 정책 접근성을 높여왔으며, 청년 교류 프로그램과 다자녀 가정 지원 정책도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심재희 행정복지국장은 “생활인구 확대 정책과 정주여건 개선을 함께 추진해 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찾아오는 도시를 넘어 머무르고 정착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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