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동해신문
홈 > 종합 > 종합
지역신문 사장단, 최 지사와 현안논의22일 도청에서 도내 14개 지역신문 관계자 참여
동한  |  samkid@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11.27  11:24: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조례제정 무산, ‘지역언론위원회’만들어 지원 검토
최지사, 원전유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저해

지난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원도내 풀뿌리 언론인 10여명은 도청 신관 2층 소회의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찬을 했다.

이날 최 지사는 비서진과 공보실 관계자 등을 배석시킨 가운데 열악한 환경 속에서 노력하고 있는 지역신문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도내 18개 시군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관변단체와 이통장들에게 보급하는 강원일보 및 강원도민일보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역신문 발전방안을 했다.

최 지사는 “작년도 지역신문발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토론회까지 열었으나 결국 무산됐다. 제가 도내 지역신문 환경을 잘 몰라 도 지역신문협회에 미처 연락을 하지 못했으며 문제는 조례 제정에 있어 지방신문사가 적극 협조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 “도내 시군에서 발행하는 지역신문이 십수개가 되는데 두 개 지방신문에 비해 경영사정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가 여러분을 일찍 모시고 애로사항을 듣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알고 보니 도내 두 개 지방신문은 일선 시군으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아 그나마 사정이 좋다고 들었다. 앞으로 시군 지역신문을 활성화될 수 있는지 담당부서에 검토하도록 하고 비서관에게 전담시키겠다. 조례를 제정할 수 없으니 여러분과 같이 내년부터 ‘지역언론위원회’를 만들어 지원하도록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지역신문협회 회원사 대표들은 “일선 시군에서 지원하는 강원일보 및 강원도민일보는 매년 신문 직보비(이통장 등 무료보급 신문을 말함)와 광고비, 신문사 각종행사 협찬금 등 약 40억에 이른다. 이에 비해 지역주간신문 지원은 코끼리 비스켓에 불과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본지 김주선 대표는 “지방신문은 현 체제(이통장 등 신문보급)가 더욱 좋기 때문에 조례를 반기지 않는다. 시군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신문 직보는 소위 ‘주민계도용(국민이 무식하니 신문으로 홍보하는 것)’이라 부르는데 박정희 군사정권에서 부터 시작됐다. 당시 반란을 잠재우기 위한 ‘우민화 정책(백성을 바보로 만드는 것)’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민화 정책(주민계도용 신문직보)’은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모두 있었으나 3년 전 경기도를 마지막으로 폐지하고 강원도만 유지하고 있어 역시 촌놈이다. 이는 ‘관치언론(권언유착 : 4부 기관으로서 독립되어야 언론이 권력과 붙어 여론을 왜곡하는 등 사실상 단체장 선거운동을 하는 폐습적인 행위로서 감시비판 기능 제약, 주민의 눈과 귀를 멀게 만들고 결국 건전한 지역발전을 퇴보시키는 것)’이며 어두운 곳으로 전락시키고 있는 등 투명한 지역사회를 위해 반드시 바로 잡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연언론(신문) 지원에 대해 최 지사는 “시군에서 1개 지역신문을 선정하되 역사성을 최우선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회원사들은 “주간으로 등록했지만 경영사정으로 제대로 발행하지 못하는 격주간 신문을 지원해야 하며 강원도 전체를 다루는 신문은 특정 지역신문이라고 할 수 없고 인터넷신문은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오찬 자리에서 김 대표와 최 지사는 삼척 대진원전 사업중단 주민소송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 지사는 “청정강원 이미지 훼손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있으므로 원전은 절대 안된다. 원전 반대는 도지사 후보시절이나 지금도 변함이 없다. 원전 때문에 약 2조원 규모의 동해안자유경제구역에서 배제돼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주민소송단의 설문조사에서 ‘국민의 원전반대는 약 73%이며 찬성은 약 10%이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도지사로서 원전반대 여론과 강원도 차원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12월 확정전 지사님께서 도민의 연론과 입장발표가 반드시 필요하다. 원전이 백지화되면 근덕 동막의 방재단지 중단부지 약 100만평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최 지사는 “삼척원전은 강원도에 붉은 잉크를 떨어뜨리고 해양관광도 망친다.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뚜렷한 해법이 없다”고 고민했다며 “정부가 도를 거치지 않고 삼척시와 직접 거래하니 도지사로서 한계가 있다. 12월경 적당한 시기에 도민의 입장을 발표할 생각이다. 원전이 취소되면 부지는 차기 삼척시장과 협의해 동해안자유경제구역으로 다시 추진해야 한다. 정보가 부족하니 소송단에서 좀 도와 달라. 관계자와 깊이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지역신문사는 ‘삼척동해신문, 강원리뷰, 강원북부신문, 철원신문, 홍천신문, 횡성신문, 원주투데이, 영월신문, 태백신문, 고성신문, 강원신문, 강원희망신문, 춘천 내일신문, 설악신문 등 14개 사이며 강릉신문은 불참했다.
 

동한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삼척미로정원, 지역 특산물 콩을 주제로 첫 ‘미로콩 팜파티’ 열어
2
삼척시, 봉황산 산림욕장 새롭게 조성
3
동해시, 제315차 안전점검의 날 홍보캠페인 전개
4
동해시, 마술로 배우고 태양광으로 탐구하는‘우리동네 과학방’운영
5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시
6
남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여가·아동 학습환경 함께 챙긴다
7
삼척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산불예방 및 등산로 환경정화 캠페인 추진
8
근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국화전시회 가을나들이 실시
9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 위한 교육 운영
10
특별기고/ 동해 AI 데이터센터, 기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의 미래로
특집·연재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삼척시 사직로 21(사직동 435-6)  |  대표전화 : 033)574-7921  |  팩스 : 033)574-7923
등록번호 : 강원 아00343  |  등록연월일 : 2023.05.30.  |  발행ㆍ편집인 : 김주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주철
Copyright © 2013 삼척동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