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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22%·유출량 29% 줄어… 해양사고 기인 오염 ‘0건’
동해해양경찰서의 선제적인 대응과 철저한 관리가 동해 바다를 지켜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의 2025년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 결과, 총 7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고,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1.3㎘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대비 사고 건수는 2건(22%), 유출량은 539.3ℓ(29%) 감소한 수치다.
전반적인 사고 감소와 함께 소규모 오염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해 전체 유출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전체의 22%를 차지했던 충돌·좌초·전복·침몰 등 해양사고에 기인한 오염사고는 2025년에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사고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의 결과라는 평가다.
지난해 5월 울릉도 인근에서 바지선이 해안에 좌주되는 사고가 있었으나, 동해해경은 1·2차에 걸쳐 기름 1.1㎘를 사전 이적하는 조치를 실시했다. 이로 인해 해상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며 해양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어선과 기타선(예·부선)에 의한 사고가 각각 2건(29%)으로 가장 많았고, 유류 이송 중 넘침 등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3건(43%)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급유선박 관리 강화와 예방 순찰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오염물질별로는 유성혼합물 사고가 3건(43%)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출량은 전체의 93%인 1.2㎘를 차지했다. 이는 러시아 어선의 연료유 탱크 상부 맨홀 균열로 유성혼합물 1.0㎘가 유출된 사고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오염 다발 지역에 대한 방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취약 요소에 대한 예방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바다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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