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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동해안 100여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했다. 또한 산간계곡 피서지도 운영된다. 그런데 장마가 약해지더니 태풍이 온다. 연중 가장 위험한 계절이다. 해마다 피서길에서, 계곡에서, 바다에서 많은 사고가 일어난다. 그러고 보니 여름 피서는 스스로 죽으러 다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을 사전에 알았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해수욕장(1급) 여름경찰서를 운영하며 안전요원도 배치한다. 그러나 안전사고는 완벽 방지할 수 없다. 스스로 조심할 뿐이다. 또 태풍도 많은 피해를 준다. 지난 2002년 태풍루사로 무려 246명이 사망·실종했다. 이어 2003년 태풍매미도 130여명이 사망실종 됐으며 수만명의 이재민과 두 개 태풍 모두 수 조대의 재산피해 등 참 무섭다.
이같이 여름철 태풍과 겹치는 피서철에도 수 십명이 익사하고 왕래 중 교통사고로 많이 사망한다.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교통사고로 많이 사망한다. 어찌보면, 우리는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다.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 계속된 가뭄으로 한강 녹조가 너무 심해 2천만명이 먹는 수도권 국민의 마실 물이 위험해 지고 있다.
이제부터 태풍이 올 것이다. 그저 적당하기 바랄 뿐이다. 자연이든 인간이든 모두 적당해야 한다. ‘過猶不及(과유불급)’이라 했다. 즉 지나침은 모자라는 것보다 오히려 못하는 것이다. 또 ‘多不勝少(다불승소)’라 했다. 즉 많은 것은 적은 것을 이기지 못하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99개를 가진 사람이 100개를 채우려다 죽는 일도 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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