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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화력(동양) 주민반대 목소리 높아져
김주선  |  jusun1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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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7.14  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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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주민들, “적극 반대하면 건설 안된다”
삼척 10개 환경단체 연합 출범, 대책 논의

60여년 향토기업이라 불리운 동양시멘트가 다른 기업으로 양도(인수)를 코 앞을 두고 동양시멘트가 작년도 매각한 도심권(46광구)의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 주민반대 여론이 심상치 않다.

이에 최근 삼척지역 10개 환경단체 연합기구가 공식출범하고 포스화력발전소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적노동, 조비1,2동. 금계리, 심방리, 맹방리(한재)등 약 수백 미터내 마을은 물론 반경 5km 이내인 4만여명이 살고 있는 삼척 시내권(남양동, 교동, 정라동, 사직동 등)이 모두 피해 권역이기 때문이다.

특히 포스파워가 본격 가동시 1일 수입공급 무연탄은 대형트럭 4천여대분이 발전에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석탄 미세분진은 물론,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등이 오염원 배출을 우려되면서 주민반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사정을 반영하듯, 지난 6일 삼척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최승국 의원이 동양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연료가 폐타이어는 물론 폐비닐 소각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며 동양시멘트를 강력 비판하며 즉각 반입 중단을 촉구했다.

여기에 향토기업이란 동양이 하청 동일 근로자(지역주민) 100여명 집단해고 사태와 맞물려 여론에 악수를 둔 영향도 매우 크다는 지적이다. 반대주민들은 소송으로 법적 대응태세까지 보이고 있으며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포스파워 측을 압박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수입석탄 하역 장소인 한재 및 맹방주민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해변이 포스화력 부두와 발전시설 냉각용 온수 배출관 등으로 해변이 사라질 큰 우려를 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 마을 적노동과 조비동 역시 환경오염은 물론 집과 땅값이 하락을 걱정하고 있다.

호산 종합발전단지(남부발전) 작진 마을 수십가구 집단이주와 LNG인근 호산 4리 마을과 옥원리 철탑 건설지 일부 마을도 집단이주가 거론되고 있다. 또 강릉시 강동 민자화력발전소 건설 예정지 마을주민들을 집단 이주시키기로 했으며 고성군 그린파워발전소도 인근 마을주민들을 집단 이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파워 건설예정지 동양시멘트 46광구 인근 조비1,2동 적노동, 심방리, 금계리 마을의 집단이주 대상지역이다. 이리하여, 포스코 측은 이곳에 환경피해가 없는 ‘신재생에너지단지’를 조성하고 화력발전소는 에너지집합지 원덕 쪽으로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최근 법원의 환경소송 판결 경향은 기업의 영리추구냐, 주민의 건강 및 환경의 중요성을 비교하여 주민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지난달 대법원은 충북 음성군 지역에서 수십년 운영중인 ‘대륙광업사’의 소유 광구 5곳 400여만평 광산 연장을 불허하며 가동을 전면 중지시켰다.

대법원 판결을 고려하면, 적노동과 조비동 마을 안길을 제품운송도로로 사용하며 보상도 하지 않는 동양시멘트 적노동 광산과 쌍용자원개발 조비광산도 일부 가동중지 소송 이유가 될 수 있다. 또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환경사건도 피해권역 주민들의 편을 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삼척시와 시의회가 유치 동의를 하여 동양 본청과 하청에 종사하는 모든 직원이 나서 ‘향토기업’이란 명분을 내세워 인근 약 2km내 주민 ‘수천명이 동의했다(97%)’며 정부(산자부)에 건설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에 동양은 지난 2013년 동부그룹과 삼성물산 등 대기업을 제치고 삼척 화력발전사업자로 선정됐다.

그후 동양화력발전 유치운동 모 간부가 강릉에서 자살하면서 지역정치인 십수명에게 십수억 로비자금 내역이 공개됐으나 구체적인 정황(증거)이 담기지 않아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주민들은 동양 측이 도심권의 화력발전유치를 위해 정부를 상대로 한 로비의혹까지 제기됐었다.

한편 주민들은 “지난 수십년간 지역주민들이 많은 피해까지 감수하며 배려했다. 그런데 수백억대로 추정되는 광산복구비를 절감하고 포스코 측에 4,300억에 매각하여 법원에 동양시멘트 회생절차를 밟았으나 이제는 동양그룹 본산인 향토기업 마저 잃게 됐다”며 매우 아쉬워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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