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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백두대간보전회(회장 최종복)가 주최한 제29회 백두대간 산삼심기 축제가 10월 마지막 주말인 10월 25일 성황리에 열렸다.
한반도의 등줄기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위치한 ‘해동삼봉’이라 일컫는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를 품은 무릉계곡에서 단풍이 절정인 매년 10월의 4째주 주말에 개최하는 백두대간 산삼심기 축제는 이 날 전국에서 참여한 백두대간보전회 회원들과 시민 , 기관 및 사회단체,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이 뜻 깊은 산삼심기 체험행사에 함께하기 위해 두타산 무릉계곡에 이른 새벽부터 모여 들었다.
한달여만에 화창한 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이날 백두대간 생태복원의 상징인 산삼심기 체험을 위해 백두대간보전회가 준비한 산삼은 2년생 묘삼 3천여 뿌리와 산삼 씨앗 4kg으로 참가자 모두 누구나 산삼을 직접 심을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특히, 산삼심기 축제는 3부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1부는 식전 행사로 백두대간에 심은 산삼이 전국의 백두대간에서 잘 자라도록 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여성 7인조로 구성된 ‘우리세상난타’팀의 아름다운 나라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열기와 흥을 돋우면서 막을 올렸다.
2부는 개회식 행사로 백두대간보전 활동에 공적이 많은 유공회원7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였으며, 최종복 백두대간보전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심규언 동해시장의 환영사, 최이순 동해시의회 부의장이 축사를 했으며, 이어서 동부지방산림청장, 산림조합중앙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진태 강원도지사, 이철규 국회의원, 김인호 산림청장의 축전에 대한 소개 순서로 이어졌다.
한편 최종복 백두대간보전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무릉계곡에서 산삼심기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모든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미래의 소중한 우리의 자산인 ‘백두대간의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회원분들과 함께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3부는 실질적인 체험 행사로 먼저 산삼 씨앗이 든 풍선을 내외빈 및 모든 참가자들이 사회자인 동해문화원 조연섭 사무국장의 구령에 맞추어 동시에 백두대간의 먼 하늘로 풍선 날리기를 실시하였다. 하늘로 높이 높이 날아가는 산삼이 든 풍선을 바라보는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전국의 백두대간으로 멀리 멀리 날아가 깊은 산속에서 잘 자라기를 기원하면서 이별을 고했다.
이어서, 산삼을 직접 심는 체험 행사에 앞서 김경한 백두대간보전회 생태국장의 ‘산삼심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고, 이후 모든 참가자가 줄을 서서 2년생 묘삼과 산삼 씨앗이 든 비닐과 떡을 차례로 받아서 오색으로 단풍이 물들어가는 무릉계곡을 향해 걸어 가는 뒷 모습에서 백두대간의 생명력을 전하려는 참가자들의 의지가 보여지는 듯 했다.
그동안 29년째 한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한 산삼 축제로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 했을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산삼심기 축제로 백두대간 자락에는 현재 1만여 뿌리 이상이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자라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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